폭풍의 95년
백운락 지기<코너1>
질의문답 코너 목차
1. 백운락 지기에게 1번째 답변
(01) 95사태 대담은 선생님의 지침을 받아 하는 활동인가요?
(02)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03) 선생님께서도 가만히 계시지 않는가?
(04) 회원님들이 견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2. 백운락 지기에게2번째 답변
(05) 차 부장님은 10년 동안 국내에도 없었으면서 무엇을 말하려 하십니까?
(06) 우리 인간들이 시비하거나 왈가왈부하며 재단하여서는 안 됩니다.
(07)무엇을 위하여 나서시며 누구를 위하여 정의를 부르짖는 시늉을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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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은 "방명록"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맨 밑에 실은 질문내용은 ‘백운락카페’의 댓글에 실린 원본을 복사해온 것입니다. 원본은 백운락카페(한국sgi*불교회/ 남기고픈 글방/ 차명호가 백운락님께 드리는 답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음 내용은 댓글의 처음 부분입니다.
국내의 수많은 동지들이 투쟁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울고 웃으면서 놀라고 통탄할 적에
차부장님은 국내에도 없었으며 그러한 일체의 과정을 몰랐고 관여하지도 못하였던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10여 년이 지난 지금 차부장님은 자기의 이야기 외에
무엇을 외치며 주장을 내놓을 입장인지를 되묻고자 합니다. <댓글의 처음부분>
1 |
<차명호가 백운락님께 첫 번째 답변 드립니다> "폭풍의 95년" 방명록의 답변 |
(1) “95사태 대담”이 개인적인 결의로 하시는 활동인지, SGI본부와 연계해서 선생님의 지침을 받아 하시는 활동인지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습니다. <질문의 원문은 아래 댓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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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만인이 지용의 보살”(개목초 강의, 상권 8쪽)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무리 지용의 보살이라고 외쳐도 상대가 믿어주지 않는다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경문대로 투쟁하고 경문대로 난을 받았느냐가 기준이 돼야 합니다.
95사태 대담이 “선생님의 지침을 받아 하는 활동인지”라는 내용도, 질문에 긍정하면 부정하고, 부정하면 긍정할 수 있는 애매한 말씀입니다. 이 보다는, 95사태 대담 중에 사제정신에 부합되지 않은 점을 지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 어려운 싸움에 응원을 보내고 싶지만,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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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법, 같은 스승을 모시고 사제정신으로 투쟁하고 있는에, 서로 회의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중심이 아닌,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합니다.”
회의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이는 신심 기준이 아닌, 자신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교학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전시 중 군부 정부의 탄압에 의해 마키구치 선생님, 도다 선생님이 체포되셨을 때, 당시 간부들은 모두 퇴전했습니다. 교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목을 불러 공덕이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는 분도 게실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에는 대 공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반드시 난도 있습니다. 그 때 교학이 없으면 신심에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학을 체득하고 있으면 왜 올바른 신앙에 난이 나오는지, 어떻게 하면 일생성불을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불법을 말할 경우 어째서 대성인의 불법이 위대한지, 올바른 종교란 무엇인지를 이론적으로 조리 있게 말하고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행학의 이도를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어서 1361쪽)라고 행과 함께 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95사태로 개혁연대와 집행부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대성인께서는 “어떠한 대선을 만들고 법화경을 천만 부 읽고 서사하며 일념삼천의 관도를 득한 사람일지라도 법화경의 적을 책하지 않는다면 득도하기 어려우니”(어서 1494쪽)라고 설하셨습니다.
아무리 어서를 읽고 경을 부르며, 외양만 그럴듯하게 신심 한다 해도 거기에는 전혀 법화경 정신이 통하지 않습니다. 법화경의 적과 싸워야 합니다. 이 점이 불법의 진수입니다. 대성인의 궁극적 정신이며 우리 학회의 근본입니다.
젊은 날의 일기에는 "교학을 진지하게 연찬한 사람과 연찬하지 않은 사람은 몇 년 후에는 차이가 클 것이다. 두렵고 두려운 일입니다."라고 있습니다.
(3) ① 선생님께서도 가만히 계시지 않는가? ② 사이 좋게 화합하라 하셨는데, 괜 시리 파화합의 원인이 되지는 말자. ③ 시간이 가면 밝혀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이것이 저를 비롯한 회원님들의 속마음이고 보면. ④ 이렇게 혼란할 때일 수록 회원들은 선생님 말씀만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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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①번과 ④번를 같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가만히 계신 적이 없습니다. 한국의 청년들에게 “진상규명을 의탁”하셨고, 퇴출된 인사들의 복귀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법련과 인간혁명 등을 통해 계속 지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대성인께서는 “하나는 만인의 어머니입니다” (개목초 상, 211쪽)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조직을 분열시킨 ‘니켄종’을 악이라고 규정했으면, 수천 수만의 이케다 무하생을 퇴출시킨 집행부도 당연히 악입니다.
그런데 귀하는 선생님께서 집행부도 악이라고 규정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적이 공격해 오는데도 상부의 명령이나 지시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95사태 당시 박덕현씨와 그의 측근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박재일로부터 인권탄압의 집중포화를 맞으면서도 이즈미 지도장이라는 권력의 명령만을 기다리다가 자멸해 간 조직입니다.
“명확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확실하게 구별하여 지도를 해주면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직접 나서서 17년간 미결상태로 곪아터진 이 사건을 속 시원히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는 등의 수동적인 자세에 사자후(獅子吼)는 없습니다.
“제자가 얼마나 강한 구도심에 일어서는가, 얼마나 강한 사명감에 일어서는가, 그 일념의 강함에 스승이 응하는 것입니다.” 구도심을 불태우며, 사명의 길에 자신의 몸을 바친 이름 없는 민중의 영웅인 아스하라의 삼열사와 같은 부석신명의 자세로 일어서야 합니다. (어서에서 배우는 사제의 승리/ 왼쪽 목차 참조)
대성인께서는 “좋은 제자를 두었을 때는 사제 불과(佛果)에 이르고, 나쁜 제자를 두면 사제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였다. 사제가 상위하면 무슨 일도 이루지 못함이라”(어서 900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쁜 제자, 어리석은 제자를 두면 사제 모두 지옥에 떨어집니다.
집행부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진상규명’에 반대할 때나, ‘내정간섭이라고 SGI간부를 협박’하여 내 쫓을 때도, 선생님께서 집행부를 어떻게 하라는 식의 지시가 없었기 때문에 침묵했다는 ‘책임 전가의 마음’이라면 비겁합니다. 비겁한 마음은 마에 패한 모습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무쪼록 나에게 의지하지 말고 나를 지키고, 나를 뛰어넘어 광선유포의 길에 맥진하기 바랍니다” “사제는 어디까지나 제자가 끝까지 스승을 구도하는 실천에 있으며 그 외에는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승과 같은 각오로 일어서지 않으면 마에 패합니다. “스승은 외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제자가 외치는가 어떤가 입니다. 그것을 스승은 계속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법화경의 지혜)
“광선유포란 권력의 마성과 벌이는 장절한 투쟁입니다. 멜로드라마처럼 그 때뿐인 얄팍한 감상의 세계는 결코 아닙니다. 광선유포란 순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가의 용자만이 성취할 수 있는 성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벗꽃의 성 98쪽)
대성인께서도 “결코 겁이 많아서는 불가능하니라”(어서 1193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겁쟁이여서는 소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제는 어디까지나 제자가 끝까지 스승을 구도하는 실천에 있으며 그 외에는 없습니다”
② 사이 좋게 란, 악과 타협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톨스토이는 “그대 이웃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진실을 말하는 용맹 심으로 몸을 다져라”라고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모두가 불행해지지 않도록 나쁜 것은 나쁘다고 강하게 단언하는 것이 진정한 자비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이 좋게 란 평화를 의미합니다. 세계평화란 광선유포이며, 신심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사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이 좋게 란, 불법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입니다.
불법의 인과는 더 없이 엄합니다. 그 인과율을 모두가 자각하면 자연히 사회의 윤리는 만들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선유포가 중요합니다. 사이 좋게 란, 어서 말씀대로 실천하는 사제정신입니다.
③ 어서의 세계에 “시간이 가면 밝혀질 것”이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불법에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체는 인과이법입니다. “현명한 인간은 최후까지 철저히 투쟁하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우연에 몸을 맡깁니다”(춘풍의 성 66쪽)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고난은 피해야 할 마이너스 요인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성불을 돕는 적극적인 요소가 됩니다. 싸우지 않고 도피하면 고난은 참으로 숙명이 됩니다” 니치렌 불법은 종래의 고난에 대한 사고방식을 뒤집은 위대한 종교혁명입니다.
“미래는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신 인간혁명 18권 167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인묘의 불법이며 지금부터입니다.
(4) 회원님들이 불순한 자들이 잘 짜 놓은 그물에 걸려 유린 당하지 않을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들이 마구 휘두르고 있는 권한을 회원님들이 견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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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아무리 정치나 사회적으로 좋은 제도나 방안을 찾아도 싸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가 불법에 귀의한 동기도 제도나 방안으로는 도저히 안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의 경우 의학으로도 어쩔 수 없는 간경화라는 병 때문에 입신하였습니다. 불법에서는 이를 숙명이라고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숙명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탈리아 속담에 “난파선에는 어떤 바람도 역풍으로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약한 사람은 아무리 풍요로운 환경에서도 자신을 망치는 환경으로 만들고 만다는 의미입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자신 앞에 길은 없습니다. 자신의 뒤에 길이 생깁니다. 자신이 걸어 온 그 길이 자신의 운명이 됩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걸어 가는 그 삶이 우리의 장래를 결정합니다.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습니다. 전부 자신의 인생입니다.
환경에 휩쓸리기만 해서는 환경이 여러분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맙니다. 집행부의 권위와 위압이 우리들 신심에 주인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 위한 신심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인생을 정하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들 자신입니다.
좋은 환경이니까 행복하다고 할 수 는 없습니다. 어려운 환경이니까 불행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행불행은 환경으로 좌우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환경에 지느냐 이기느냐 그것으로 결정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인생에는 두 가지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불평하며 환경 탓으로 돌려 패배하고 마는 것인데 이 경우 사람들이 동정을 해 줄지는 모르지만, 결국 자신에게 손해이고 뭐라고 해도 변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환경이 어떻든 자신의 길을 자신이 열어 간다는 지지 않는 혼이라고 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어느 쪽을 택하는가는 자신이 정할 문제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원이 이루어 지지 않음은 활은 강한데 활줄이 약하고 대 도검일지라도 쓰는 사람이 겁쟁이인 것과 같은 것이외다. 결코 법화경의 잘못이 아니로다”(1138) “겁쟁이는 두려운 것에 모두 비판적이어서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겁내는 것입니다”
인생도 사회도 살아있는 모든 것은 격렬한 싸움터에 있습니다. 묘법을 향한 부동의 신(信)이 있으면 우주대의 경애를 넓일 수 있습니다. 강해지기 위한 신심입니다.
95사태 이후 17년의 세월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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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차명호가 백운락님께 2번째 답변 드립니다> "한국SGI*불교회" 댓 글의 답변 |
(5) 국내의 수많은 동지들이 투쟁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울고 웃으면서 놀라고 통탄할 적에 차 부장님은 국내에도 없었으며 그러한 일체의 과정을 몰랐고 관여하지도 못했던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10여 년이 지난 지금 차 부장님은 자기의 이야기 외에 무엇을 외치며 주장을 내놓을 입장인지를 되묻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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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저보고 10년 동안 한국에 없었으니 가만히 침묵하며 굴욕적인 인생을 살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10년의 공백 따위 걱정 없습니다. 본인묘의 불법입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같이 투쟁합시다”
이런 격려의 말을 해 줄 수는 없는지요?
청년보에 “자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사명이 있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폭풍의 1995년! 당시 불교회의 직원으로서, 불교회를 지키기 위해 중상모략의 집중포화를 받아 가며 싸운 당사자입니다. 알면서 침묵하는 것은 비겁합니다. 귀하는 귀하가 아니면 안 되는 사명이 있듯이, 저에게도 제가 아니면 안 되는 사명이 반드시 있습니다.
귀하가 말하는 10년이라는 공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가 20대에 불법에 입문하여 머지 않아 70이 되니, 동지들과의 우정이 40여 년이 넘고 있습니다. 동지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1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 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우정이란 “상대방의 태도가 아니라,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기 때문에 우정입니다. 설령 상대방에게 배신을 당해도 내가 배신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우정”입니다. 상대의 태도에 따라 우정이 변한다면 백년을 살아도 우정은 없을 것입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그것이 우정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불법을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사은에 보답해야 하느니라”(어서 937쪽)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보은은 불법자가 사는 기본자세가 아닐까요, 어찌 축생이 아닌 이상 지난날의 은혜를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학회에 들어와 갱사수명할 수 있었고, 광선유포와 인간혁명이라는 불의불칙의 사명을 가르쳐 주신 스승의 커다란 은혜를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저를 성장시켜 준 동지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보은의 길은 참으로 험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참언을 당해야 했고, 학회에서 쫓겨나 미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질투와 원질의 폭풍 속을 뚫고 가야 하는 힘겨운 때도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보은은 인간이 지닌 힘을 끌어내는 원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은은 불도수행의 근본이며 보은의 마음이 없다면 숙명전환도 인간혁명도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은혜 입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떤 괴로움 속에서도 투지가 솟아납니다.
장안대사(章安大師) 「그를 위해 악을 제거함은 즉 이는 그의 어버이니라」라고 말씀하셨듯이 방법을 책한다고 하는 근본정신은 ‘자비’라고 생각합니다. “신심은 이기주의와 싸움”입니다. 보은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6) “모든 공과는 어본불의 뜻과 현상이지 우리 인간들이 시비하거나 왈가왈부하며 재단하여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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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이 시비하거나 왈가왈부하며 재단하여서는 안 됩니다” 이런 말은 어서에도 없는 내용입니다. 이는 운명을 지배하는 신(神)이나 자연(自然)등 외부 세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결정론적인 외도의 가르침입니다. 거기에는 인간의 주체성 따위는 완전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내도인 소승교에서도 부처와 인간을 따로 보며, 부처를 특별한 존재로 존경합니다. “인간들이 시비하거나 왈가왈부하며 재단하여서는 안 됩니다” 이런 말은 침묵하라, 가공적인 부처가 나타나 구제해 줄 때까지 기다려라, 이런 말을 하는 건가요?
대성인께서는 “이 어본존을 결코 타처에서 구하지 말지어다. 다만 우리들 중생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흉중의 육단에 게시느니라”(어서 1244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생명에 불성이라는 위대한 변혁의 가능성과 힘이 본래 갖춰져 있다는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근본적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대성인께서는 직접 자신의 일념의 힘으로 이룬 범부성불의 본보기를 직접 몸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번뇌의 근원인 무명을 신으로 타파하는 투쟁이 있어야 비로소 불계가 용현합니다” 투쟁을 멈추고 침묵하는 것은 곧 퇴전을 의미합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좋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은 결국 나쁜 일을 한 것과 같습니다", 대성인께서는 “만약 선비구가 법을 깨뜨리는 자를 보고, 그냥 두고서 가책하고 구견하고 거처하지 않는다면 응당 알지어다. 이 사람은 불법 중의 원적이로다.”(어서 236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닛켄 자신이 악도에 떨어지는 것은 자업자득이다. 그러나 민중이 그에게 속아버린다면 ‘여동죄(공범죄)’가 되고 만다. 그것이 가엾다. 결단코 파절하여 방법(謗法)에서 깨어나게 하여 구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말씀은 우리들의 입장에서 깊이 가슴에 색여야 할 내용입니다.
(7) “차부장님? 무엇을 위하여 나서시며 누구를 위하여 정의를 부르짖는 시늉을 하는 것입니까?” “그런 분들은 대개가 부장님처럼 잘 나가던 분들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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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받고 나니 지난날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됩니다.
무엇을 위해? / 광선유포를 위해…… , 누구를 위해? / 자신과 인연 자를 위해…… , 시늉은 주관적인 내용이니 제가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기 님이 원하는 답은 이런 공식적인 것이 아니겠지요?
당시로는 미국 유학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언론전인 95사태 대담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책임도 제가 져야 합니다. 만약 저의 발언에 부족한 점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95사태의 목격자로써 제가 침묵한다면 가장 좋아할 사람들은, 당연히 진상규명에 반대하며 와다 SGI이사장 일행를 내쫓은 집행부일 것입니다. 집행부는 경리와 건설과 인사권을 강탈해 갔습니다. 그들은 날강도 같은 파렴치한 자들입니다. 양의 가죽을 뒤집어 쓴 방법의 집단입니다.
“그런 분들은 대개가 부장님처럼 잘 나가던 분들이었으며”
학회의 역직은 책임 직입니다. 역직은 어디까지나 방편이고, 신심이 간요입니다.
만약 역직을 감투처럼 생각한다면 오만해 집니다. 그런데 현 이사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그들의 역직을 이용하여 회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뽐내기 위해 역직이 올라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회원을 더욱 더 지키기 위해 올라가는 것이다. 또한 보다 강하게 불적과 싸우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싸우지 않는 겁쟁이 인간이라면 리더라고 할 수 없다”
"리더는 항상 적을 잊어서는 안된다. 간부가 파절의 마음이 희박해지면 그 틈을 노리고 삼장사마가 물어 뜯으려고 한다. 악과 투쟁하지 않는 겁쟁이 리더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역직 자라면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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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백운락카페(한국sgi*불교회/ 남기고픈 글방/ 차명호부장님에게)에서 저에게 질문한 내용입니다>
저는 영도권의 장년부며 1983년에 입신하고 지구 간부 이상은 하지 못한 현장 출신입니다.
그런 제가 차부장님이 본부와 조직의 부이사장이면서 최고 역직을 하다가 탄압을 받고서
미국으로 건너가셔서 신심 근본으로 고투와 승리를 일궈낸 것에 대해서 반갑고도 고맙습니다!
마이클 : 십 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한국의 한 멤버로부터 미국 의학잡지에서 제 이름을 보았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2010년 4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옛 동지들을 만났고, 가장 궁금했던 95사태에 대한 소식도 듣게 되었습니다.
나기자 :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이클 : 17년의 세월은 사람들을 엄하게 준별해 놓았습니다. 떨어져 나간 자는 퇴전하여 회한의 진흙탕에 가라앉았습니다.
박해했던 무리들은 “처음에는 아무 일이 없는 것 같으나 마침내는 망하지 않음이 없느니라”(어서 1190쪽)는 금언대로 인과의 법칙에 의해 오는 지옥의 잔혹한 보복을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나기자 : 엄숙한 인과율에 따라 함정을 파는 악당은 그 과보로 자기 자신이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니치칸상인은 “남을 비방하고, 그 마음을 상처입힌 자는 그것이 인이 되어 임종의 때에 반드시 온몸을 예리한 칼로 찔리고 베이는 듯한 단말마의 고통을 받는다.”(취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과법칙에서 오는 가책은 죽음 앞에서도 엄하고 무서웠습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사람도 나타났습니다.
마이클 : 어느 간부는 KSGI를 나와 사조직의 교주처럼 행동하고 있었고, 경애혁명을 위한 신심이 아니라 돈 벌이를 위한 신심으로 전락한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들은 십 수년간 SGI지도를 받지 않아, 정실주의(精實主義)로 흘러 이미 신심의 혈맥은 끊긴지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안타깝게도 자기를 따르는 것만이 정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글과 같이 국내의 수많은 동지들이 투쟁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울고 웃으면서 놀라고 통탄할 적에
차부장님은 국내에도 없었으며 그러한 일체의 과정을 몰랐고 간여하지도 못하였던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10여년이 지난 지금 차부장님은 자기의 이야기 외에
무엇을 외치며 주장을 내놓을 입장인지를 되묻고자 합니다.
차부장님은 어본존과 선생님과 한국의 광포에 실수하는 것이 아닌지를 곰곰히 불단 앞에서 반성해 보시기를 빕니다?
그렇습니다.
10수년이 흐르면서 수없이 엄연한 현증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인간의 생로병사에서 2가지인 병病과 死사의
현상을 보인 여러 간부들이 존재하여 왔다고 알고 듣고 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공과는 어본불의 뜻과 현상이지
우리 인간들이 시비하거나 왈가왈부하며 재단하여서는 안됩니다!
차부장님?
무엇을 위하여 나서시며 누구를 위하여 정의를 부르짖는 시늉을 하는 것입니까?
자신이 미국에서 이룬 공과는 불법과 세법이 어우러져서 이룬 결과이겠지요- 저도 기쁘고 고맙고 반갑습니다.
남의 앞에 나서야 한다는 것은 실로 때를 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님이없는 동안에 한국의 조직은 화합과 이체동심의 가치창조로
맥맥히 전진하여야만 하는 시기에 도달하여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맴돌이치는 지금에 차부장은 동지인 누군가를 혈맥이 끊어졌다고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부장님의 말처럼 누군가가 혹시나 교주처럼 행동하거나, 자기가 최고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분들은 대개가 부장님처럼 잘나가던 분들이었으며
부장님도 그들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처럼 보이는 바입니다?
저는 하천하고 모자라며 낮아서 동지인 어느 누구시더라도
감히 옳고 그름의 평가를 공개적으로 시비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회원님을 위한 승리 외에는 없으며,
민중을 떠난 광선유포는 가짜입니다!
이대화 12.07.12. 18:46
몇일전 얼핏 보았지만 본인의 업무가 너무 바빠서 답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차명호님께 올리는 백운락 지기님의 하소연을 왜? 선의연대 카페에 올리십니까? 직접 차명호님 메일이나 홈피에 올려 당사간의 개인 해결 문제 입니다 선의연대 카페 공간이 백운락 지기님의 놀이 마당이 아닙니다. 선의연대카페 취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삭제 한다는것을 통보 드립니다
이대화 12.07.12. 18:46
몇일전 얼핏 보았지만 본인의 업무가 너..'), 'spam_popup', 'width=450, height=300, resizable=yes, scrollbars=no').focus();return false;" href="http://cafe391.daum.net/_c21_/bbs_read?grpid=3Ni&mgrpid=&fldid=3NVF&page=3&prev_page=2&firstbbsdepth=0005qzzzzzzzzzzzzzzzzzzzzzzzzz&lastbbsdepth=0005U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59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319&listnum=20#">신고

선의연대에서 차부장의 블로그를 소개하는
게시판을 만들어 놓았기에 당연히 선의연대카페서 논하는 겁니다!
선의연대에서 집행부를 공격하기 위한 견제구를 날린 답신입니다.
차부장을 활용해서 선의연대는 치고 빠지기를 하는 겁니까?
게시판을 만들어 놓았기에 당연히 선..'), 'spam_popup', 'width=450, height=300, resizable=yes, scrollbars=no').focus();return false;" href="http://cafe391.daum.net/_c21_/bbs_read?grpid=3Ni&mgrpid=&fldid=3NVF&page=3&prev_page=2&firstbbsdepth=0005qzzzzzzzzzzzzzzzzzzzzzzzzz&lastbbsdepth=0005U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59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319&listnum=20#">신고

선의연대에서 집행부에 직구를 날리든 변화구를 날리든 백운락지기가
왜? 간섭하십니까?
님이 선의연대 전국 지도장입니까?
이글만 보아도 님의 증상만은 최고조에 와 있습니다
제가 올린글을 백운락 지기 가족분에게 한번 보여 드려보세요
제가 그렇게 사악한 인간인지 백운락지기님의 야욕인지?
저 역시 일가화락된 가정이라 이런글들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며 올립니다
심중하게 올린다는 말씀입니다
누구가 봐도 님의글은 도 를 넘습니다
그리고 님은 집행부의 사주를 받은 충견입니다
가족분들에게 제글 보여 주십시요 백운락지기님 ,,,,,

조직을 위한 조직주의라는 말도 떠오릅니다.
선의연대?와 집행부도 회원님과 광포를 위한
선생님의 조직인 일부분입니다.
제프님은 선의연대에서 어떠한 입장입니까?
선의연대 대변인입니까?
아니면 개인적으로 무조건 나서는 것입니까?
저야 별로 그저그런 것은 만인이 아시는 것이고,
제프님은 선의연대에서 무엇을 하시기에?
가족까지도 급기야 동원하면서 이러시는 건지요.
화합하고 난 뒤에
조직주의에 빠졌다는
고백을 하시지는
않도록 부탁올립니다()


광선유포란 장거리 마라톤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중에 웅덩이나 가시밭길이 있었습니다.
저는 때를 알아야만 한다고 말씀 올립니다.
우리는 십수년 동안이나 대치해 왔습니다.
지금은 화합과 조화를 추구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결코 동지를 보고서/ 적이나 타도의 대상은 아닙니다.
10년의 공백을 말한 것은 미래를 위한 전체적으로 보는 안목을 묻는 겁니다?
사심이 없으시다면 끊입없이 끝없이 본부를 도와주고 감시하고 함께하는 것이라 봅니다.
불법은 현당이세며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극단적인 대치를 대치하는 조화와 균형입니다!
백운락이란 품성과 심성은 바로 이것 입니다
왜 그렇게 퍼 나르는것을 좋아 하십니까?
자신의 소신과 철학만 피력하면되는것 인데
남의 실명까지 올려가면서 자신을 치켜 세울려고 하는지,,,
님은 일개 카페지기의 기본룰과 소양과 인격이 매우 부족한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카페지기의 기본인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모든분들의 평가에 맡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