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박재일/ 관우의 지조에 반한 조조
<차명호, 박덕현, 강외중, 석남수, 조대철, 조재국, 1982년, 동경연수>
병들고 가난했어도 우리에겐 남자부라는 그 자체가 마음의 보물이고 추억이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사제에 산다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흉중에는 공명심도 있고, 커다란 바위 같은 경쟁심도 있습니다. 반대로 천공을 나는 자유롭고 활달한 경애도 있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자연주의자의 심경도 있습니다. 명문명리의 덧없음을 아는 여실지견의 경지도 느낍니다. 복잡- 청년의 심리,
청년이기에, 아니 인간이기에, 공을 세워 다른 사람들 앞에 우쭐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또한 남보다 잘살고 더 건강하고 싶은 경쟁심도 있고, 괴로움을 다 벗어버리고 산속에라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도 있습니다. 또한 명예나 돈, 권력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도 여실지견하여 느낍니다. 남자부의 마음, 아니 인간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사회에서는 힘과 재능, 책략을 가진 사람이 이길 것입니다. 그러나 묘법과 대 스승의 슬하에서는 순수한 사람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남자부는 가슴 깊이 물들여 갔습니다. ---------- 우리는 선생님의 힘으로 여기까지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의 힘으로 묘법의 경애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의 힘으로 우리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은혜는 태산보다 높고 바다보다도 깊습니다. 잊지 말자, 남자부는 위대한 스승의 역사를 세계에 선양할 것을 굳게 맹세했습니다.
학회는 결코 특권 계급을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 스승의 말씀입니다. 학회의 혼란은 간부의 술, 여자, 금전 문제에서 비롯되는, 두렵고 두려운 일입니다. 위대한 스승의 말씀을 모두 진지하게 새겨듣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자리에서만 가볍게 맞장구 치며 농담 반 진담 반식으로 듣고 있는 간부라면 한심스럽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교학력이 없는 지도자는 장래 반드시 괴로워하며 퇴보하고 말 것이다. 공부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그대 자신을 위해서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자부 시절 단련된 사제직결의 마음은 평생에 생명을 빛내며 물결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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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는 어느 때 적장이었던 관우의 지조 바른 인격을 칭찬
이혜영 :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일개의 인격이 갖는 힘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나기자 : 조조는 어느 때, 적장이었던 관우의 지조 바른 인격을 칭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적이건 아군이건 불문하고 무인의 바람직한 지조에 접하는 것처럼 즐거운 일은 없다. 그 일순은 이 세상의 천지인(天地人) 모두 아름다운 것으로 꽉 차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일개의 인격이 타인을 훈화하는 것은, 후세 천년, 이천 년에 까지 미치리라”라고.
차명호 : 이와 같이 한 인물의 고결한 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적과 아군을 초월하고,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을 감동시켜 향상 시키게 합니다.
진정한 인격자, 훌륭한 힘 있는 인재, 지도자의 존재라는 것은 항시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보면 그러한 인물을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이혜영 : 선생님께서는 나도 내외를 불문하고 이따금씩 마음에 감동을 주는 듯한 인재를 발견할 때가 있는데, 이 말은 참으로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 95사태 20년, 한국광포를 위해 투쟁한, 이즈미, 와다, 오바, 스츠미, 이또, 다치카, SGI간부 중에, 삼국지의 ‘관우’와 같이 지조 바른 인격이라면 누굴까요?
* 이즈미 한국지도장은, 아시다시피 절대복종을 강요한 95사태의 원흉입니다.
* 국제부의 스츠미와 이또씨는, 스승의 눈과 귀를 가리고, 한국 SGI 집행부를 조정한 악의 축입니다.
* 오바 SGI이사장과 다치카 한국담당은, 회원을 무시하는 데는 스츠미와 이또씨 보다 한 수 위입니다. 한국 SGI집행부를 편애하는 척하며 개혁연대를 쳐다 보지도 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불법의 세계에서 차별하는 것은 반(反) 불법이며, 반 인류이며,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와다 전 SGI이사장은 어땠습니까?
부정부패가 폭로되는 것이 두려워 스승까지 협박한 박재일과 집행부를 진상규명 하기 위해, 사자왕이 되어 홀로 일어선 용감한 장군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 분을 지조 바른 인격자로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 역경과 불우함에 처했을 때 어떠한 처신을 해야 하는가?
나기자 : 또 선생님은 인생이 역경과 불우함에 처했을 때 여러분들이 장래 어떠한 처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언급해 두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광호 : 현덕이 아직 촉나라를 일으키기 이전의 일이었습니다.
주위에서는 현덕의 불우함을 분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때, 그 자신은 담담했습니다. 그 때 현덕의 가슴 속엔 다음과 같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몸을 굽혀 분수를 지키고, 하늘의 때를 기다림. –
교룡(蛟龍)이 연못에 숨는 것은 승천을 위해서이다”라고
이혜영 : 교룡이란 물 속에 숨어 있으면서 운우(雲雨)를 기다렸다가 하늘에 올라가 용이 된다는 동물입니다. 여러분도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는 환경을 한탄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슨 일이라도 초조해 한다고 잘 되어 가는 것은 아니다.
유광호 : 또, 더구나 청년시대는 수행의 시대다. 금후 40대, 50대가 되어 전개될 사회와 광선유포의 본무대를 가슴에 간직하며 담담히 때를 기다리는 포부가 깊은 경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차명호 : 구부러짐을 펴기 위해서이고 현재의 본분에 전력을 다하면서 하늘의 때를 기다린다는 삶의 자세를 알기 바란다. 대성인도 광선유포는 “때를 기다릴 뿐”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 때가 왔을 때는 사자왕과 같이 싸워야 합니다.
대성인은 “무도심(無道心)의 자는 생사를 떠나지 못함이라” (어서 237쪽) 즉, 불도를 구하는 마음이 없는 자는 생사의 고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단언하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요컨대 당시 천태종의 중들은 악과 투쟁하는 정신을 잊어버렸습니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았습니다. 본질은 무도심이며,
이는 사이비 신앙인을 말합니다"(법화경의 지혜, 하, 207쪽)라고,
★ 95사태 이후 선생님께서는 한국의 청년부에게 5.15지도를 주시며, 와다 SGI이사장까지 파견하여 진상규명 위원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박재일과 집행부는 결사반대하며 진상규명 위원회를 폐지시켰고, 내정간섭이라는 책략으로 와다 SGI이사장 일행을 추방시켰습니다.
이러한 때에, 스승을 지키고 조직을 지키기 위해 개혁연대가 일어섰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간부들은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았습니다. 2013년 선생님이 하세가와 SGI부회장을 한국에 보냈을 때도, 2014년 오바SGI이사장 방한에도, 침묵했습니다.
오노승은 자기 몸을 지키고자 강한 자에게 영합하고 유착했습니다.
★ 며칠 전 신문의 기사입니다.
MB시절 광우병 때문에 광화문에 떼로 나와 촛불 시위하던 그들은 지금 모두 어디 있는가?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앞세워 물 대포를 피하던 용감한(?) 아줌마 부대는 지금 어디 있는가?
아베 정권이 “독도는 일본 땅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고 일본 초·중학교 교과서에 기재하고, 제2차 대전 때 강제 연행한 위안부들에게 진정한 사과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도 왜 광화문 거리는 잠잠한가.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미국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가 취임연설에서 했던 ‘국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 보다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는 말을 기억하며 조국을 위해 광화문에 나가 촛불집회를 열라!
★ 95사태에서 “광우병으로 촛불 시위하던 그들, 유모차를 앞세워 물 대포를 피하던 용감한(?) 아줌마 부대”는 누구에 해당할까요?
선생님의 직원이면서, 진상규명을 위해 일어선 개혁연대를 향해 악구매리 하며 인권학살을 서슴치 않았던 자들은 누구인가요? 집행부입니다.
선생님은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았습니다. 본질은 무도심이며, 이는 사이비 신앙인을 말합니다”(법화경의 지혜, 하, 207쪽)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나기자 : 선생님께서는 이 ‘불우(不遇)함’이라는 것에 대해,
니치렌대성인의 말씀을 배견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가마쿠라의 쓰루오까 팔번궁이 화재로 소실되었을 때의 일이다. 문하인 이께까미 형제는 막부의 작업 봉행이며, 당연히 재건을 맡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언을 당하여 그 소임을 제외 당했기 때문에 형제는 그 일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여 대성인에게 보고를 합니다.
유광호 : 대성인은 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지도하시고 있습니다.
“부디부디 원만(圓滿)하게, 원망하는 기색이 없이 몸가짐을 초라하게 하고 하인도 거느리지 말고·좋은 말에도 타지 말고, 톱과 쇠망치를 손에 들고 허리에 차고·항시 웃는 모습으로 있으시라”(어서 1107쪽)
이 지도를 총명하게 내 자신에 맞춰서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말씀하십니다.
<참고문헌: '은사의 지도와 삼국지를 통한 격려' 중에서>
차 선배님의 과거에 잘 한 점과 잘못한 점
지금의 잘한 점과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거에 대하여 설명 좀 부탁합니다
그리고 나기자 유해영님은 어느 소속이신가요? 미국에서의 역직도 궁금해요
알바는 구체적으로 뭘 하셨는지도 궁금하구요
차선배님보다는 대선배님이 날거같은데요
myungho 05:29


전쟁에 나간 장수가 갑옷과 투구 속에 몸을 숨기고 싸우는 것은
적의 칼과 화살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후배님이 닉네임 속에 들어가 싸우는 것도
적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언론전에서 이름을 밝히라는 것은
갑옷과 투구를 벗으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올린 글은
미국의 동지들도 같이 보는 글입니다.
제가 알바를 구할 때, 조건으로 생각한 것은
공부가 가능하고,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식당 접시 닦기, 사무실 청소, 잔디 깎기, 주유소, 점원, 페인트 공, 등
그 때 미국에서 나이트클럽 하는 해병대 선배를 만났습니다.
선배에게 부탁해 대리운전을 시작했고,
나이트 클럽이 끝나는 새벽 2시까지 운전을 했습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거친 세계였지만,
미국을 배우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었습니다.
글쎄요? 제가 잘못하면 집사람이 그냥 두나요,
세월이 갈수록 아내의 바가지는 심해졌지만,
그 바가지가 저를 불도로 인도해주는 선지식이 되었습니다.
대성인께서는 “두 분은 은사와 열사와 같으니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성취하지 못하느니라.”(어서 1088쪽)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한풍 속에서도 언제나 새벽까지 창제하며,
타성에 흐를 수 없게 바가지 긁어 준 아내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