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다치카 한국담당의 편지 전문
-방명록에서 받은 질문-
게시글에 보면 다치카 한국담당님에 대한 평이 다른 곳이 있습니다. 게시글 216에는 “한국 광포를 위해 유화인욕의 갑옷을 입고 이렇게 음지에서 투쟁하고 있다”는 칭찬의 말씀을 하시고,
게시글 1-24’다치카는 어떤 인물인가’에서는, 그의 “과거의 여러 가지 경위를 밝히는 것 보다, 지금 어떤 자세로 신앙의 유지와 심화를 도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95사태에 대한 발언을 문제 삼아, 개혁연대를 배려하지 않은 망언이라고 질책하셨습니다.
같은 인물을 상황에 따라 칭찬하고, 질책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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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카씨를 만날 당시, 한국SGI는 삼류의 강적에 의해 악의 음모가 난무하는 불법파괴의 온상이 되어버린 상태였습니다.
다치카씨는 이런 한국을 위해 스승으로부터 막중한 사명을 받고
한국담당으로 임명 된 소중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는 집행부와 영합하여, 개혁연대를 차별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은 그가 저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한국방문 후, 95사태에 대해 다치카씨에게 보고한 내용의 답장입니다.
95사태의 역사이기에 그대로 공개합니다.
● 다치카 한국담당에게 받은 편지
2011.10.30 차명호 님
지난번에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저는 자세한 역사를 잘 알지 못한 점이 있으니 사실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SGI의 움직임 속에서 제가 느끼는 것은 과거의 여러 가지 경위를 밝히는 것 보다, 지금 어떠한 신심의 자세로 창가학회, SGI 조직 속에서 신앙의 유지와 심화를 도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차명호 답변: 선생님께서는 5.15지도에서 무차별 퇴출당한 회원들의 진상을 규명하여 명예회복 시킬 것을 말씀하셨는데, 다치카씨는 “과거의 여러 가지 경위를 밝히는 것 보다”라는 말로 사견(私見)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 (차명호가 보낸 편지의 후반부의 복귀3원칙에 대한 회원들의 호소) 보내주신 내용의 후반 부분, 장년부 부인부의 목소리 등은 이미 예상 되었던 내용이었고 지금까지도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서 들려온 내용입니다.
그런데도 기준으로서의 3원칙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에 대해 나온 그 사람 자신의 마음, 생명을 스스로가 냉정하게 바라보고, 그리고 어떻게 대화로 서로가 다가 갈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차명호 답변: 복귀 3원칙은 집행부의 파화합승의 오역죄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음모로, 개혁연대를 ‘SGI반대파’로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한 술책인데도, 권력에 영합하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 또한 돈의 문제에 대해서는 몹시 미묘한 문제이며 이러한 수준의 이야기를 선생님께 보고 드릴 것에 대해 의문을 느낍니다. 선생님께 보고를 올리는 것은 보고할 측이 상당히 확실한 정보로서 올리지 않는 한, 그것은 오히려 보고를 올리는 사람의 인격조차도 의심 받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사람들 사이의 소문을 들려드린 사람이 선생님으로부터 “군은 어떠한 생각으로 보고를 하는 것인가. 확인조차 안 한 어중간한 정보를 나한테 알려주고 내 판단을 잘못하게 만든다면 중대한 죄를 지은 것이 된다.”라고 엄격히 말씀 하신 적이 있다고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저한테 있어서는 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번 편지의 뜻을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께 이 내용을 보고 드릴 것에 대해서도 저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 차명호 답변: 제가 다치카씨에게 보고 드린 것은 방한 중 동지들로부터 들은 내용입니다.
(1) 불교 회 법인등록 조건으로 20억을 외부인(조정숙)과 짜고 횡령한 사건,
(2) 묘광건설 건설 김영웅사장 비리사건, (3) 진천연수센터비리,
(4) 본부동 건설비리, (5) 박재일이 법인등록 추진명목으로 무단 1억 인출사건 등입니다.
한국을
담당하는 책임자가 ‘95사태의 사실관계를 잘 모른다’는 등, 횡설수설하며
회원들의 소리를 이런 식으로 외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생님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술법이 박재일과 같습니다. 박재일도 법인등록을 이유로
선생님을 팔아 엄청난 불교회 정제를 횡령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5.15지도에서 “나는
한국에 대해 지금까지 한번도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하고 말씀하셨는데, 다치카, 박재일 등
고승(高僧)이라는 자들이 왜 선생님을 팔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리를 기준으로 보면 이들의 거짓말은 그대로 들어납니다.
“자기의 이익을 얻기 위해 불법을 이용하는 것이 참성증상만이다.
고뇌하는 사람을 구하자든가, 광선유포에 목숨을 바치자는 마음이 없다. 종교를 이용하는 위선자입니다” (법화경의 지혜, 3권, 163쪽)
역직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스승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저로서는 주신 내용을 한국SGI에 보내고 확인할까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만 그 필요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내용으로는 확실한 사람, 단체는 어딜 찾아도 없는 것이 되고, 어디를 중축으로 화합의 노력을 해 갈 것인지도 불명하게 되어버립니다.
★ 차명호 답변: 한국에 확인하겠다던가, 선생님께 이런 보고는 드릴 수 없다는 등 몹시 권위적이고 협박적인 말입니다.
개혁연대를 무시하고 집행부를 싸고 도는 언행입니다.
위의
집행부 비리는 이미 대법원 최종판결로 박재일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이 집행 된 사건이며, 수원지방검찰청에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나이로 보나 신심으로 보나 선배인 상대에게
겸허하지 못한 언행은 학회 간부로서 품위가 손상되는 모습입니다.
☻ 이번 정보에 대해 차명호 씨의 견해, 어떠한 입장에 차명호 씨가 서 계시는지 명확하게 해주시면 합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저한테 보내신 의도를 명확히 해주시면 합니다.
무례한 말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하게 제가 받은 인상을 말씀 드렸습니다.
다치카 마사히로 (田近正博)
● 맺음 말
5.15지도에는 “위에 있는 사람은 아래 있는 사람에게 정말로 상냥하게, 아래 있는 사람은 위에 있는 사람에게 불평불만을 말해도
된다”고 있습니다.
다치카씨의 “어떠한 입장에 차명호 씨가 서 계시는지”라는 발언은 닛켄종에서나 들을 수 있는 승속차별과 같은 발언입니다.
“이런 내용을 저에게 보내신 의도”를 묻는 발언은 광선유포엔 관심 없는 직위를 이용한 위선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회원의 소리에 귀를 막는 다치카씨는 뭘 하려고 한국담당이 되셨습니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다치카씨는 한국담당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권위주의에 물든 건방진 간부가 되어 버렸다.
선생님의 마음을 모르고, 선생님의 힘과 조직의 힘으로 위대해진 것을 망각한 어릿광대는 되지 마라”(젊은 날의 일기, 3권, 113쪽)
“오만은 항상 상당량의 어리석음과 관련되어 있다. 오만은 항상 파멸을 한 발짝 앞두고 나타난다. 오만해진 사람은 이미 승부에서 패배한 것이다.”(위의 책 273쪽)
이는 역직자의 영원한 지침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