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폭풍의 95년, 41- 133/<79>줄서기는 추법, 발적현본

(79) 줄 서기는 추법, 발적현본과 지용보살

myungho 2014. 2. 26. 10:50

 

차명호/ ‘줄 서기’는 추법, 발적현본과 지용보살

 

 

 

 

 

차명호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2) 두 번째는 학회는 발적현본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불교회는 세계광포 신시대 개막의 해라는 목표를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승은 불교회와 개혁연대 중에 어느 편을 들고 있습니까? 불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개혁연대에서 발적현본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줄을 잘못 선 것 같습니다. 답변바랍니다.

 

 

선생님께서는 인류는 모두 본디 지용의 생명을 지녔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광선유포를 위해 스스로 원하여 범부의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이러한 자각이야말로 발적현본입니다. 오늘은 범부인 수적의 모습삼대회장의 발적현본

그리고 “‘줄서기야 말로 추법이라는 내용으로 대화하고자 합니다.  

 

● 인간 변혁하여 묘법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범부인 수적의 모습으로,

 

발적현본(發迹顯本)은 수적(垂迹)인 임시의 모습을 열어 본지(本地)인 진실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지용의 보살이 범부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인간변혁하여 묘법을 증명하고 모습을 보이면서 광선유포를 하기 위해서 범부라는 수적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처음부터 건강하고 부유하며 모든 것이 윤택하다면 사람들은 묘법의 힘을 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범부의 모습으로 고생해 보인다…… 이것이 수적의 모습입니다.  이것을 자각한다면 발적현본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는 지도가 있습니다.

 

어서에는 팔만 사천의 법장은 자신 일인의 일기문서로다”(어서 563)라고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우리는 모두 허공회 의식에 참석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컨대 절복도 광선유포도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여시에서 석존과 니치렌 대성인, 그리고 3대회장의 발적현본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대성인과 삼대회장의 발적현본

 

(1) 석존은 법화경 여래수량품제16에서 시성정각을 열어 구원실성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구횡의 대난을 극복하시며 법화경을 설해 일체중생의 성불을 위한 출세의 본회를 다 하셨습니다.

 

(2) 니치렌대성인은 다쓰노구치의 법난을 계기로 구원원초자수용보신여래의 본지를 나타내셨습니다. 이 발적현본 이후 대성인은 말법의 본불로 서게 되셨으며, 만인이 근본으로서 존경하고 자신의 근원으로 신수해야 할 만다라 본존님을 도현하셨습니다.

 

(3) 초대회장 마키구치 스네사부로 선생님은 행동 그 자체가 지용보살의 실천이었습니다. 군부정부의 탄압으로 투옥된 뒤 옥중에서도 취조담당관의 심문에 대해 “광선유포는 말법의 탁악한 시대사상을 묘법의 진리로서 정화하는 일이다”라고 엄연히 대답하셨습니다.

 

(4) 2대회장 도다 조세이 선생님의 옥중 오달은 유명합니다. 도다회장이 집접 쓴 소설 <인간혁명>에는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비유할 수 없는 평화였다. 꿈도 아니고 환상도 아니다…… 그 시간이 몇 초였는지, 몇 분이었는지, 아니면 또 몇 시간이었는지…… 헤아릴 수 없었지만 그는 무수한 대중과 함께 허공에서 금색 찬연한 어본존을 향해 합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도다 회장의 옥중 오달을 통해 이케다 회장은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

세계광포의 원점이 된 것이 이때의 도다 선생님의 오달입니다. ‘, 지용의 보살이니라이 도다선생님의 대확신에서 광선유포의 장대한 흐름이 용솟음치기 시작했습니다”(법화경의 지혜)

 

“이 확신이 학회의 중심사상이며, 이것이 바로 발적현본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지용보살이다! 광선유포는 우리의 손으로! 이 사제공전의 사명과 서원으로 전 학회가 일어섰습니다.

 

 

(5) 이케다 선생님은 나도 이 스승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삼아, 스승의 서원을 내 서원으로 하여 사자분신의 힘으로 맹렬하게 싸웠습니다. 몹시 어려운 싸움으로 광포의 길 없는 길을 개척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 우리의 발적현본은 어떤 역경에도 지지 않는 사제직결의 신심을 지속하는 일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대성인은 계속되는 대난을 이겨내고 장마를 타파하는 투쟁에서, 발적현본이라는 생명 근본의 승리를 쟁취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떤 장마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는 신심을 관철하면, 반드시 무명을 깨뜨리고 법성을 나타내는 자기 자신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개목초 강의,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회는 발적현본해야 한다 95사태

 

귀하는 질문에 줄을 잘못 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줄서기가 자신을 구제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기심 밖에서 법을 구하려는 추법입니다. 기심(己心)의 밖에 법이 있다고 생각하면 전혀 묘법이 아니라 추법이니라”(어서 383)

귀하의 줄서기는 추법이며 자신의 생명을 병들게 합니다.

 

인류는 모두 본디 지용의 생명을 지녔습니다.” 우리는 모두 불성을 지녔습니다.

제불 세존은 중생으로 하여금 불지견을 열게 하여”(개결 167) 불법의 목적은 서로 자비를 베푸는 세계를 넓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제자와 구제받는 신도들이라는 고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면, 정직사방편의 이전경을 수행하는 것이 됩니다. 닛켄종에서 주장하는 승과 속의 차별을 갖는 것도 이전경의 사고방식입니다.  

 

한국의 <95사태>선생님이 우리를 구제해 줄 것이라는 기심 밖의 법을 쫓으려는 의존의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좋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한국SGI 리더인 이사장은 다음과 같은 궤변으로 주위의 입을 막았습니다.

 

“박재일은 사회와 결탁하여 어떠한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만약 지금 박재일과 대적하게 되면 이즈미 지도장이 곤란하게 되고, 선생님께도 누가 될 수 있다”

 

조금만 참고 있으면 선생님께서 모든 것을 밝혀 주실 것이다” “우리가 이들과 싸우면 조직이 분열되고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분동하여 퇴전할 것인가, 우리가 만든 조직을 우리 손으로 깨지 말자”(폭풍의 95, )

 

적화의 보살도 이 정도의 겁쟁이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지도장이라는 권력 앞에 꼼짝을 못합니다. 선생님께 누가 되는 것은 악을 가책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만약 선비구가 법을 깨뜨리는 자를 보고, 그냥 두고서 가책하고 구견하고 거처하지 않는다면 응당 알지어다. 이 사람은 불법 중의 원적이로다(어서 23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이사장과 그의 측근들은 악이 뭔지도 모르고 싸워보지도 못한 체 박재일의 먹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18년이 지난 지금도 영원히 오지 않을 선생님의 구원의 손길만을 기다리며 자신의 생명에 불성인 여의보주가 있음을 망각한 체 방황하고 있습니다. 니치렌을 받아들일지라도 잘못 공경하면 나라가 망하리라”(어서 919)입니다.

 

구제자와 구제받는 신도라는 고정적인 사고방식이, 인간을 얼마나 나약하게 만들고, 권력의 노예로 만드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파사현정을 위해 원해서(원겸어업) 태어났다는 지용의 사명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 맺음 말

 

발적현본은 수동적인 인생에서 지용의 보살이라는 원겸어업의 능동적인 인생으로 전환하는 길입니다. 선생님이 우리를 구제해 줄 것이라는 기심(己心) 밖에서 길을 찾으려는 생각은 의존의 마음이며 추법입니다.   

 

귀하가 투쟁하고 있는 개혁연대야말로, 법화경 회좌인 허공회에서 적화의 보살을 제치고 스승 앞에 스스로가 맹세한 사명의 길입니다. 구원의 사명을 자각함으로써 새로운 자신으로 태어납니다. 이것이 지용의 자각이며 발적현본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myungho 10:37 new
신심의 눈으로 보면 집행부는 모두가 발적현본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