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ungho 2014. 4. 14. 16:35

 

모든 중생은 부처가 깨달은 묘법의 당체  

 

     

 

법화경은 성불의 법리를 설한 가르침입니다.

 

● 니치렌 불법은 모든 중생은 원래 부처임을 설합니다.  

(1) 대성인께서는“십계의 중생은 남김없이 제법실상의 부처.(어서 8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중생은 부처입니다.

 

(2) “아래 지옥부터 위로 불계까지 십계의 의보(依報)와 정보(正報)의 당체가 모두 일법도 빠짐없이 묘호렌게쿄의 모습이라는 경문이다.(어서 1358, 통해)

모든 중생은 부처가 깨달은 묘법의 당체이며 불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3) “작용하지 않고 꾸며 갖추지 않고 본래 있는 그대로”(어서 7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유(本有), 원래 부처입니다. 구계에서 불계가 ‘된’ 부처가 아니라, 구계도 불계도 ‘함께 득한’ 부처입니다.

 

(4) “이는 구원원초의 자수용보신 무작본유(無作本有)의 묘법(妙法)(어서 875)

구원원초의 자수용신(久遠元初의 自受用身)은 우주와 더불어 실재하는 본유상주의 본불(本佛)이신 니치렌 대성인을 말합니다. 

 

   석조의 불법은 시성정각과 구원실성 성불을 설합니다.

(1) 석존은 법화경 적문에서 시성정각(始成正覺)과 역겁수행을 설하하셨습니다. 그리고 인도 가야성 부근의 보리수 아래서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설하셨습니다.

(2) 법화경 분문에서는 구원실성(久遠實成)과 아본행보살도, 그리고 오백진점겁의 성도를 설하셨습니다.    

 

석존 당시의 중생이나, 니치렌 대성인 당시의 중생이나, 지금의 우리들은 모두 똑 같은 십계 생명이 구족되어 있는묘법의 당체입니다.   

그런데 왜 석존은 처음부터 중생이 원래 부처’라는 진실을 가르치지 않았을까요?

 

● 비묘방편과 발적현본  

도다선생님께서는 우리는 부처이지만 범부로 태어난다. 인간 변혁하여 묘법을 증명하고 모습을 보이면서 광선유포를 하기 위해서 범부로 태어난 것입니다.

처음부터 건강하고 부유하며 모든 것이 윤택하다면 사람들은 묘법의 힘을 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범부의 모습으로 고생해 보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비묘방편입니다.  이를 자각하는 것이 발적현본입니다.

 

 

대성인께서는 일에는 때가 오지 아니하고, 이에는 기(: 기근을 가진 자)가 없고, 삼에는 (법문을 유포하는 일을) 물려받으시지 않았기 때문이니라”(어서 99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깊이 사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은 역겁수행과 수지즉관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 역겁수행과 수지즉관심

 

아래 내용은 법화경 방편품의 내용입니다.

소이자하 불증친근 백천만억 무수제불 진행제불 무량도법

(所以者何 佛曾親近 百千萬億 無數諸佛 盡行諸佛 無量道法)    

부처는 이전에, 백천만억 무수의 제불에 친근하여 남김없이 무량의 도법을 행하고

 

경문에서는 과거에 부처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오랫동안 생사를 되풀이하여, 무수한 부처를 섬기고 수행한 것을 불인(佛因)으로 해서 결과로 구극의 불과(佛果) 얻었다고 합니다.

수행을 ‘역겁수행(歷劫修行: 무량겁에 걸친 수행)’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적문(迹門: 법화경 전반부. ‘ 그림자라는 뜻으로 본체에 반대되는 개념) 얕은 불인(佛因불과(佛果) 지나지 않습니다.

도다 선생님은문저(文底) 차원에서 읽을 , 남묘호렌게쿄라는 부처〈본존님〉는 백천만억의 부처들을 출생시킨 근원의 이므로 우리 쪽에서 말하자면 아무런 난행(難行고행(苦行) 없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백천만억의 제불에게 친근한 이상의 공덕이 있다. 그것이 남김없이 제불의 무량의 도법을 행한 것이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석존을 비롯한 삼세시방의 모든 부처가 성불을 목표로 수행한인행(因行)’, 과덕(果德)’ 모두 남묘호렌게쿄 속에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묘법의 오자를 수지하는 속에 자연히 석존과 모든 부처의 인과의 공덕이 전부 갖추어져 성불할 있습니다.

 

이것을수지즉관심(受持卽觀心: 수지가 관심〈성불〉이 된다)’ 즉신성불(卽身成佛: 그대로 부처가 된다)’이라고 말합니다. 대성인도 묘법을 수지한 사람은 석존과 같은 부처로 손쉽게 되느니라”(어서 1443) 말씀하셨습니다.

 

이를테면 수지즉관심 성불관의 혁명이었다고 있습니다. 저쪽에 있는성불이라는 정상을 목표로 한결같이 산길을 계속 올라가는 것이 보통의 성불관이라면, 대성인의 불법은 만인을 빠른 시간에 정상에 오르게 하는 가르침입니다.

 

주위의 산들을 멀리서 내려다 보고 360 열린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관망하는 듯한 경애. 넓디 넓은 부처의 경애로지금’ ‘ 자리에서즉시 도달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현실 속에 뛰어들어 경애에 기쁨을 끝까지 말합니다. 실천이야말로 대성인 불법의 제호미입니다.

<이케다 SGI회장 방편품 수량품 강의에서>

 

● 석존의 불법은 투쟁견고하여 백법은몰된 법

 

대성인께서는 기쁘도다, 경문(經文)에 있는 대로 오오백세(五五百歲)·광선유포”(어서 15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집경에서는 석존 멸후의 변천을 500년씩 5개로 나누어 나타냈습니다.

 

5개가 해탈견고, 선정견고, 독송다문견고, 다조탑사견고, 투쟁견고입니다.

투쟁견고의 때를 맞이하면 석존의 올바른 가르침이 매몰되고 마는 백법은몰(白法隱沒)의 시대가 됩니다.

 

대성인은 선시초에서 그 대집경의 백법은몰의 때는 제5의 오백세인 당세라는 것은 의심이 없음이로다. 단 그 백법은몰의 다음에는 법화경의 간심인 남묘호렌게쿄의 대백법이 일염부제 <중략> 광선유포되실 것이니라(어서 2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말법의 삼보<구원원초의 삼보>

 

니치칸 상인은 <당류행사초>에서 구원원초의 불보, 연조 니치렌 대성인 <중략> 구원원초의 법보란 본문의 대어본존 <중략> 구원원초의 승보란 개산상인(닛코상인)”(육권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보는 구원원초 자수용보신여래인 니치렌 대성인, 법보는 남묘호렌게쿄의 본존님, 승부는 닛코상인입니다. 

 

발법의 본불은 구원원초 자수용보신여래으 재탄이신 니치렌 대성인을 말합니다. 대성인은 구극의 대법인 구원원초의 남묘호렌게쿄를 인법일개의 경애에 소지하신 근원의 부처입니다.

 

또한 대성인은 갖가지 대난을 견디며 일체중생의 성불을 위해 당신이 깨달으신 묘법을 본존님으로 나타내 주셨습니다. 니치렌은 일본국의 제인(諸人)에게 주사친이니라”(어서 237)라는 말씀처럼 주사친의 삼덕을 갖추신 그 존귀한 대자비의 모습이야말로 말법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