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바 이사장 134-155/(134)오바·95사태 20년

(134) 오바 SGI이사장/ 95사태 20년

myungho 2014. 10. 19. 12:56

(134) 오바 SGI이사장/ 95사태 20 

 

 

역사의 진실을 전달하는 일은 미래에 희망을 위탁하는 일

 

 

얼마 있으면 한국사태(95)가 일어난지 20년이 됩니다.

2013 10월 하세가와 부회장이 한국SGI를 방문하였을 때, 한국SGI와 한국개혁연대가 하나로 합친다는 기대에 부풀었었지요.

그런데 공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책(呵責)”(어서 236)하는 투쟁도 없이 해결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 뻔뻔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누군가의 힘에 의해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시 이런 문제가 생길 때, 우린 또다시 폭력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케다선생님은 평화는 체념과 희망의 경쟁입니다. 무력감과 집념의 경쟁입니다. 체념하는 무력감이 만연(漫然)하면, 그와 비례해 힘에 의존하는 풍조가 증대되고 말 것입니다. 무력감이 폭력을 야기하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교회 집행부는 지금 체념과 무력감에 의해 악의 폭력에 지배되고 있습니다.

마틴루터 킹 박사의 정의(正義)의 실천을 뒤로 미루는 것은 정의를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상기해야 합니다.

대장군이 겁먹으면 병졸은 겁쟁이가 되느니라”(어서 1219)

결국 각자가 대장군이라는 자각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만약 사제정신의 실천을 뒤로 미루면 숙명전환을 거부하는 것이 되겠지요.

 

 

● 집행부는 수천 수만의 회원에게 정신의 독을 주입한 법신(法身)의 파괴자

 

불교회가 권력싸움으로 조직이 분열된 지도 20여 년이 되어갑니다.

이런 경우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어서와 이케다 선생님 지도말씀을 통해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역사의 진실을 전달하는 일은 미래에 희망을 위탁하는 일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5사태의 진실, 스승을 협박한 분노인권유린으로 퇴출된 회원들의 아픔’ 그리고 '신명을 아끼지 않고 사악과 싸운 개혁연대의 사제불패의 투쟁'

21세기의 주역인 청년에게도 엄연히 전해 가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서에는 악상은 다만 육신(肉身)을 파괴하고, 악지식은 법신(法身)을 파괴함이라”(어서 1209)

선생님께서는 5.15지도에 수천 수만의 대성인의 불제자인 이케다 문하들을 무차별적이고 불명예스럽게 퇴출시킨 범죄행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행부는 어서와 선생님 지도를 외면한 체, 자신들의 부정부페를 숨기려고 회원들에게 압력과 협박을 가하며 회원들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빼앗아 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저항한다는 이유만으로 수천 수만의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매도했습니다. 

 

좌담회에 나가면 청년부를 시켜 개인적 문제를 트집잡아 인격살인을 통해 끌어내는 일 따위를 자행하였으며, 유언비어를 퍼뜨려 왕따 시키고, 뒤에서 쑤근거리며 손가락질 하게 하고, 

이런 몹쓸 짓으로 신심활동을 할 수 없게 정신에 독을 주입한 집행부는,

법신(法身) 파괴의 대방법자입니다.

 

그들의 비열한 행동에, 혹자는 퇴전하고, 혹자는 타종으로 개종하는가 하면, 혹자는 닛켄종으로 가고, 혹자는 내득신앙으로 원망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20년이 된 지금도 좌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체 방황하는 회원들의 수는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집행부는 참으로 법신(法身) 파괴라는 해서는 안 될 무서운 인권살인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나는 모반(謀叛)을 일으키지 않아도, 모반하는 자를 알면서 국주에게 말씀드리지 않으면 여동죄(與同罪)는 그 모반한 자와 같다”(어서 1077) 주권재민의 시대에 국주는 회원입니다.

법신(法身) 파괴의 무리를 보고도 회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침묵하는 것는 여동죄입니다.

 

●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절대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선생님께서는 일본의 군국주의 만행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1945 8 15, 이날은 일본이 패전한 날이다. 그와 동시에 아시아 여러 국가에 있어서는 일본의 군국주의에 의한 가혹한 지배로부터 해방을 고하는 날이었다."

 

"현대에 살고 있는 일본인에게 있어 8 15일은 항구적인 평화 건설에 대한 맹세를 새롭게 하고, 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 그 결의를 재확인해야 할 날이 되었다"

 

일본의 군국주의가 아시아 민중에게 가져다 준 다대하고 심각한 고통은 결코 보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아시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전달할 수 있도록 명확한 말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러한 말과 행동 없이 진심 어린 신뢰는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역사를 되돌아보고, 진지하게 반성을 표명하는 일은 자학이 아니다. 오히려 많은 존경을 얻을 수 있는 자존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집행부는 하세가와 부회장 방한 이후, 개혁연대와의 대화에서

과거의 잘못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회원들의 마음 속에 전달할 수 있도록 명확한 말과 행동으로 보여줘야합니다.

 

95사태의 20년 역사는 권력자의 부정부패의 역사

 

선생님께서는 역사를 부감(副監)해 보면 전쟁을 일으켜 온 것은 언제나 권력자였다. 대립을 선동해 자신의 이익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존재해 온 점도 틀림없다. 그리고 전쟁의 희생이 되어온 것은 언제나 민중이다

불교회의 95사태 20년 역사도 권력자의 이익을 확대해 온 부정부패의 연속이었습니다.

 

3대 이사장 박덕현 권력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측근을 희생시킨 신념없는 지도자,

4대 이사장 박재일의 부정부패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인권탄압,

5대 이사장 여상락의 내정간섭의 책략과 스승 협박, 그리고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매도,

6대 이사장 김인수의 권력 대물림과 역대 이사장들의 비리를 침묵으로 비호,

 

이들의 만행은, 레지스탕스 뉴스지인 ‘창가르네상스’와 선의연대 기관지 ‘창가타임스’에 의해 만천하에 폭로되었습니다. 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선생님께서 의탁하신 진상규명입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언제나 희생자는 학회원들이었습니다.

 

●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는무례한 언동

 

선생님께서는 일본에 대해 역사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미래의 거울로 삼고, 평화를 위해 성실히 노력을 거듭하는 것 이외에 일본이 나아갈 길은 없다. 그러나 6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아시아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는 오만하고 무례한 언동은

일부 정치가를 비롯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은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에게 신뢰를 받아야 비로소 진정한 평화국가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행부와 똑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일본의 우익으로부터 목숨까지 위협 받는 폭우 같이 쏟아지는 악구매리 속에서도 악을 향해 감연히 사자후 하십니다.

이런 용기의 마음은 진실을 위해 투쟁한 사람만이 느끼는 감동이 아닐까요?  

지금은 제자가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위의 선생님 지도말씀을 기준으로 20년간의 95사태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집행부는 선생님께 '스승을 협박'한 사적대 행위에 대해 정중히 사죄하고신한위, 선의연대, 53그룹 등의 개혁연대 회원들의 인권회복과,

모든 회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진짜 신심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대성인께서는 “사람들의 방법을 알면서 신명을 아껴 말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모든 사람들의 원수가 된다(어서 1460) 그러므로 “감연히 말을 했노라”(어서 1460)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범부이기에 집행부의 만행을 용서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비 대신에 용기를 내어 집행부의 잘못을 감연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이케다다이사쿠 에세이집, 미래를 바라보며, 연합뉴스 동북아센타

          Embracing the Future, Essays by Daisaku Ike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