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아프리카의 아들 오바마’ 아프리카 지도자들 임기 마치면 제때 물러나야
(200) ‘아프리카의 아들 오바마’ 아프리카 지도자들 임기 마치면 제때 물러나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7월 28일)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도자들에게는 임기를 마쳤을 경우 곧바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는 “나 역시 미국이 계속 전진하도록 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이 있다. 하지만 법은 법이며 그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다.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또다시 출마할 수 있다면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그러나 자리에서 물러나 제한이 없는 삶을 영위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자리를 오래 지키려고 애쓰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이미 많은 돈을 모은 뒤에도 그러는 것은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고 직설적으로 지적했습니다. ----------------------- 개혁연대는 선진국수준인지, 아프리카 수준인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든 집행부를 개혁하자고 앞장 선 선구자님들께서 십 수년간 자리만 보존하고 있으니, 개혁은 집행부가 아니라 선구자님들이 먼저 아닌가요? 삼인방은 권력 대물림으로 장기집권하고, 개혁연대는 일인독재로 장기집권이라니, 오탁악세가 실감나네요. 회칙엔 이사장 임기 3년입니다.
신한위, 53그룹, 선의연대, 개혁을 위해 어떤 투쟁을 하셨나요? 선의연대도 처음에는 개혁의 열기가 대단했지만, 지금은 초심을 잊은 지 오래인 것 같고, 창가타임즈도 권력의 눈치만 보는 것 같습니다. 레지스탕스 지이면 대성인처럼 가책, 구견, 거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체면만 생각하면 개혁을 할 수 있나요?
불교회와 대화한 내용도 보도하고, 개혁을 위한 방향도 제시하고, 삼인방의 방법행위도 폭로하고, 회원들이 삼류의 강적과 투쟁하고 있는 체험담도 싣고, 자긍심도 심어줘야 하는 것이 레지스탕스 신문 아닌가요? 뭐가 두려워 눈치만 보시나, 오바마 대통령처럼 악을 향해 외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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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대통령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를 방문 청년들에게 꿈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를 방문해 갖가지 화제를 낳았습니다.
일가친척 32명을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불러들여 파티를 여는가 하면, 케냐 대통령 주최 만찬석상에서는 재킷을 벗고 밴드 앞에 나아가
케냐 민속춤인 리발마 댄스를 추어 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열광적인 박수를 받은 것은 체류 마지막 날 나이로비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케냐 청년들을 위한 집회에서 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흑인으로 자라면서 겪은 갈등과 극복과정을 들려주면서 케냐 젊은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역설한 이 스피치는 오바마의 명연설 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할아버지는 케냐에서 외국인(백인)가정의 하인으로 평생을 보냈다. 그는 60세가 넘었는데도 집에서는 보이(boy)로 불리는 수모를 겪었다.
이를 보고 자란 나의 아버지는 미국유학의 꿈을 이루었지만,
고향인 케냐로 돌아왔을 때 비민주적인 사회체제에 실망해 갈등을 겪다 생을 마쳤다.
그러나 지금의 케냐는 변했다. 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겪던 케냐가 아니다.
케냐의 후손 중에는 미국대통령도 있지 않은가, 우리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케냐를 방문할 줄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젊은이들이여 후진된 습관에서 벗어나라, 희망을 품고 새 나라를 건설하라”
학생들이 오바마의 연설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 동성애 보호발언 인권차원에서 이를 가는 곳마다 언급
그런데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케냐방문에서 동성결혼 권리보호를 위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 때마다 동성결혼 권리보호에 대해 주장했습니다.
케냐에서는 게이, 레스비언을 법으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동성결혼을 하는 자는 종신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이 케냐인을 동성연애로 유혹할 때는 돌로 쳐죽이는 처형을 할 수 있는 법안을 일부 정치인들이 추진 중일 정도입니다.
케냐 대통령도 정상회담을 마치고 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여러 가지 건설적인 협의가 있었으나 우리문화, 우리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도 있었다. 충고는 좋지만 케냐국민이 싫어하는 것을
정부가 강요하는 것은 매우 곤란한 일이다”라고 말해 오바마의 동성결혼 보호 권고에
불쾌감을 은근이 표시했다고 합니다.
케냐의 보수당인 민주공화당의 빈센트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애 보호발언은 케냐인들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평했습니다.
나이로비 시내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데모까지 있었습니다.
케냐 정부와 종교지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케냐를 방문하는 동안에는 동성애 문제 언급을 피해 달라고 미국무성에 미리 당부했는데도,
오바마는 아랑곳 않고 인권차원에서 이를 가는 곳마다 언급했습니다.
그는 행동하는 사자였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 아프리카에 부패척결과 민주적자유 그리고 인권존중을
혹자는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지만, 미국문화를 획일적으로 다른 나라에 강요하는 것은 외교적인 실례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병자라고, 가난하다고, 동성연애자라고 인권을 탄압해도 좋다는 권리 따위는 없습니다. 불법의 눈으로 보면 이는 모두 숙명이며
자신이 전환해야 할 사명입니다.
민중이 주인인 주권재민의 시대에, 인권 탄압이 문화이고 풍습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다면, 이는 당장 바꿔야 합니다. 그 선구를 달리는 사람이 오바마 대통령 아닌가요?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54개국의 연합본부 연설 중에는 “외국투자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아프리카 정부는 부패를 척결하고 민주적 자유를 받들고,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오바마는 아프리카 번영과 발전에 불꽃을 지피고야 말겠다는 신념으로 “부패척결과 민주적자유 그리고 인권존중”을 외치고 있습니다.
개혁연대도 광선유포의 횟불을 들고 “삼인방의 부패척결과 사제직결, 인권회복을 위한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습니다.
“반드시 삼장사마라는 장애가 나타나는데, 그 때, 현자는 기뻐하고 우자는 물러섭니다”(어서 1091쪽) 삼장사마는 성불로 가는 관문입니다. 이것을 이겨내면 반드시 부처가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현자는 기뻐하고 우자는 물러선다고 하신 것입니다.
반대로 삼장사마가 다투어 일어나지 않는 신심은 진짜가 아닙니다.
창가의 아버지이신 마키구치 선생님은 “자진해서 마의 작용을 끌어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마를 끌어내어 이겨내면 신앙이 깊어지고,
무량한 공덕이 쌓여 변독위약이 되고 최고의 행복경애를 확립할 수 있습니다.
● 맺음 말
“자기 한 사람을 위해 신앙하는 소선(小善)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마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비해서 보살행이라는 대선(大善) 생활을 하면 반드시 마가 일어난다. 그것으로 행자(행동하는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보신만을 위한 소선 생활로는
개혁이나 인간혁명은 할 수 없습니다.
자타의 법성을 여는 보살행을 하기에 반드시 장마가 다투어 일어납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소선(小善)만을 생각했다면 인기 위주로 끝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권력 속으로 뛰어들어 마의 작용을 끌어냈습니다.
이는 보살(菩薩) 행이 아닐까요?
“백마가 우는 것은 우리들의 남묘호렌게쿄의 소리이니라, 이 소리를 들으시는 범천, 제석, 일월, 사천 등이 어찌하여 색을 더하고 빛을 왕성하게 하시지 않겠느뇨”(어서 1065쪽)
아프리카의 신심, 아프리카의 사제직결의 혼이 오바마를 제천으로 만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21세기는 아프리카의 세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프리카의 봄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니치렌 불법은 생명변혁의 종교입니다.
대성인께서는 “정토라 하고 예토라 해도 둘의 차이가 없으며 오직 우리 마음의 선악에 달렸다고 쓰여 있다”(어서 384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혁연대의 사명은 신한위, 53그룹, 선의연대 등 장소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의 선악에 달려있습니다.
개혁연대에 있으면서 반역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고,
집행부에 있으면서 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귀하의 용기 있는 발언 계속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