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95사태 누가 정의, 누가 악이었을까요?
(268) 95사태 누가 정의, 누가 악이었을까요?
지난 달, 어느 회원으로부터 받은 편지입니다. --------------------------- 최근 이케다 선생님 스피치 상영에서 지금은 광포의 초창기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앞으로 학회는 불교사에 유래 없는 대 발전을 할 것이라는 취지였던 것 같습니다. 광포의 초창기답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도 짧다면 짧은 세월 동안 무수한 사건들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 엉켜 있습니다. 저 또한 그 한 가운데에 뛰어들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요즘은 짧은 관점에서가 아닌 보다 긴 관점, 광포의 초창기라는 관점에서 모든 사태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95사태부터 20여년이 흐른 지금, 과연 누가 가해였고 누가 피해자였으며 누가 정의였고 누가 악이었을까요? 그 무엇 하나 역사적인 관점에서 매듭 짓지 못한 채 오늘도 한강은 도도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피를 토하는 절규가 아닌, 얼음처럼 차가운 무관심이 아닌, 인간과 생명에 대한 철저한 존엄을 바탕으로, 95사태 이후의 역사를 냉철하고 담담하게 기록하고 후세에 지침으로 남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은 한국의 궤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언론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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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 있네요.
그러니까 “이케다 선생님께서 한국에 주신 5.15지도”를 공개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개혁연대의 창가타임스는 5.15지도를 게재하여 모든 회원들에게 알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5.15지도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95사태가 범죄행위임을 명확히 밝혀주신 이케다 선생님의 5.15지도
95사태가 범죄행위임을 명확히 밝혀주신 이케다 선생님의 5.15지도 내용입니다.
(1) 박재일은 제멋대로 불제자를 해임이나 제명시킬 자격은 없다. 그렇게 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2) 현 한국SGI는, 무고한 수백 수천 수만의 대성인의 불제자인 이케다 문하들을 무차별적이고 불명예스럽게 퇴출시킨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며 또
어떻게 명예회복 시킬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3) 이를 진상규명하여 정사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선생님께서는 진상규명 위원회인 ‘신한위’를 결성해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범죄행위를 “박재일”과 “현 한국SGI”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회원이라고 해도, 방법자를 보고 침묵하면 여동죄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방법(謗法)과 동좌(同座)하지 말 것이며 여동죄(與同罪)를 두려워해야 할 것”(어서 1618쪽) 여동죄는 공범죄입니다.
그런데 여상락과 김인수는 5.15지도의 진상규명에 결사 반대하며 내정간섭이라고 스승을 협박했습니다. 또 이에 저항하여 일어선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매도하여
무참하게 제명처분 시켰습니다. 참으로 잔인 무도한 법신 파괴범입니다.
귀하는 이렇게 분명한 사실을 알면서도,
“누가 가해였고 누가 피해자였으며 누가 정의였고 누가 악이었을까요?”라고 말하며
탄식하듯, 5.15지도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만편집(我慢偏執)은 후생(後生)의 족가(足枷)이니라, 아아, 부끄러워하고 또 부끄러워할지어다, 두려워하고 두려워할지어다”(어서 463쪽)
아만편집은 개혁의 앞길을 가로막는 족가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 총별(總別)의 이의(二義)를 모르면 윤회생사(輪廻生死)의 원인(原因)
귀하의 글을 읽으면, 길을 잃고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별(總別)의 이의(二義)를 조금이라도 어긴다면 성불(成佛)은 엄두도 못 내며, 윤회생사(輪廻生死)의 원인(原因)이 되리라”(어서 1055쪽)
선생님께서 주신 5.15지도를 자기에게 준 지도라고 받아들여야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5.15지도 따로, 자기생각 따로, 이런 식이면, 신심을 해도 성불은 엄두도 못 내며, 인과이법(因果理法)에 어두워, 번뇌의 파도에 번롱 당해
미혹의 경애인 육도(六道)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인과에
밝다면 귀하도 이런 식으로 5.15지도를 외면하며 조롱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불법에서는 본유상주(本有常住)와 사바즉적광(娑婆卽寂光)의 법문을 설하고 있습니다.
본유상주는 불성이 모든 생명에 갖춰 있듯이 본래 갖추어져 삼세에 걸쳐 존재하는 것을 말하며, 사바즉적광은 현실의
사바세계가
본디 부처가 사는 훌륭한 세계라는 것입니다.
“정토라 하고 예토라 해도 둘의 차이가 없으며, 오직 우리 마음의 선악에 달렸다고 쓰여 있다.”(어서 384쪽, 통해) 이처럼 마음 하나로 세계가 변합니다.
인간 생명의 변혁이 곧 평화를 실현하는 근본입니다.
신심에 눈을 뜨면, 95사태로 소용돌이 치는 지금의 한국이야말로 적광토라는 말씀입니다. 스승을 협박하고 조직을 파괴하는
지금 귀하가 처해 있는 그곳에서 신심으로 빛나야 합니다.
지금 해야 할 사명을 피하지 말고 열심히 구도하고 노력해 갈 때,
가장 좋은 방향으로 길이 열리게 됩니다.
마침내 지금까지 내가 한 고생은 모두 의미가 있었다. 모두 내 재산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귀하는 승리자입니다.
● 용기를 가진 사람을 보살이라 하고 부처라고 합니다.
지난 번, 어느 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선악불이, 일편단심이란 분이 ‘95사태’를 알리기 위해 저의 글을 그 카페에 옮겨 집행부의 사적대와 파화합승의 방법을 파절해 갔습니다.
결국 운영자로부터 무자비하게 강퇴 당했지만, 그 용기야말로 대단합니다.
“日蓮 이외의 제승(諸僧) 중에 누가 법화경 때문에 제인 에게 악구매리 당하고 도장 등을 가해진 자가 있느뇨”(어서 202쪽)
과연 누가 ‘95사태의 범죄행위’를 회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투쟁하다가
타인으로부터 욕을 먹으며 강퇴 당한 자가 있을까요?
선생님께서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무한한 힘이 있는 ‘보검’을 가진 사람입니다. 불법에서는 그 사람을 보살이라 하고 부처라고 합니다. 용기 있는 사람은 비열한 마음을 갖지 않습니다. 우직합니다.
그러기에 오히려 악인으로 오해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약삭빠르게 대처하고, 이름을 팔고, 책략을 써서 유명해지거나 인기를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그런 화려한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며 착각하기도 합니다.”
★ 약삭빠른 사람들이라면 집행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내정간섭이라는 책략으로 스승을 협박하고 불교회의 경리, 건설, 인사권까지 강탈해 간부들 제명도, 이사장 임명도
자신들 마음대로 불교회를 유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은 남입니다. 오해를 받든 비웃음을 당하든 괴롭힘을 당하든, 어떻든 간에 올바른 것을 행한 사람은 마음이 상쾌한 법입니다.
그 사람이 승리자입니다.”(법련 2016, 3, 125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맺음 말
“요즘은 한국의 궤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언론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귀하의 글을 읽으면, 95사태의 실태를 진상규명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사이 좋게 나아갑시다.”라는 스승의 5.15지도 이외에
뭔가 다른 방법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양의(良醫)가 약(藥)을 병자에게 줬는데, 병자가 싫어서 복용하지 않고 사망(死亡)하면, 양의(良醫)의 잘못이 되겠느뇨”(어서 257쪽)
여기서 양의는 이케다 선생님, 약은 5.15지도, 병자는 참성증상만에 유린당한
한국SGI에 해당합니다.
5.15지도야말로95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시호양약(是好良藥)입니다.
5.15지도를 근본으로 95사태를 고민해 가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