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 2001년 한국SGI 십대 사건
(367) 2001년 한국SGI 십대 사건
2001년 한국SGI 10대 사건 <선의연대 소식지 민중개가 中에서>
1, 박재일씨 퇴진, 여상락 이사장 취임 2, 이종달씨 ‘SGI거부’ 장송림씨 선생님께 ‘협박편지’ 3, 2000년 SGI한국불교회 감사보고서 공개파문 4, 부인부 나홀로 시위 5, 선의연대 한국SGI본부 앞 집회 6, 집행부 6.10합의 묵살후 신한위 대표 제명 7, 6.18빗속의 총궐기 8, 불교회, 선의연대 상대로 소송제기 9, 전국 선의연대 대구 총결집, 컨벤션센터 총회 성공개최 10, 최고협의회, 대구간부11명 해임 |
1, 박재일씨 퇴진, 여상락 이사장 취임
1996년 이래 불교회 문제 발단의 근원이었던 박재일씨가 이사장직에서 전격 사퇴하고,후임으로 여상락씨가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박재일씨는 이즈미 지도장과 이토씨,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등에 업고 현창 로비, 정재 남용 및 유출 등 불교회에 많은 해악을 끼쳐왔다.
특히 자신의 권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회원을 이간질 시키고 스승과 제자를 갈라놓으려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러나는 박재일씨에 대한 의혹에 회원들은 진실을 밝힐 것을 요청했으나 사퇴로 진실을 은폐하며 구름 뒤로 숨는 모습이었다.
보신과 권위화한 박재일씨와 집행부의 온갖 탄압도 정의로 일어선 회원들을 막지는 못했다. 회보와 인터넷 등을 통한 정의의 언론전은 그칠줄 모르고 타올랐다.
2, 이종달씨 ‘SGI거부’ 장송림씨 선생님께 ‘협박편지’
2월 11일 한국SGI본부 공전실 방면장회의에서 황당한 사건일 일어났다. 이날 와다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방면장회의에서
이종달 경북 2방면장은 와다 이사장의 지도거부 및 물러갈 것을 주장하였고 장송림씨는 언론을 통해 내정간섭을 폭로하겠다고 하여 큰 물의를 빚었다.
‘세계 지도자를 말한다’ 서적판매와 법인카드 지급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장송림씨가 이케다 선생님께 보냈다는 편지가 공개되어 회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장씨는 편지에서 박 전이사장의 사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와다 이사장을 비난한 뒤 “일본 매스컴에 폭로하는 것도 고려하나, 민족감정 문제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로 생각중” 이라고 해 충격을 주었다.
이는 SGI에 압박을 가하고, 불교회를 이용하여 경북 매일 신문의 어려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
3, 2000년 SGI한국불교회 감사보고서 공개파문
2001년 3월, 2000년 감사보고서(감사 구태균, 조형덕)가 공개되어 그동안 조직에 물의를 빚었던 각종 의혹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기에 이르렀다.
감사들은 20억원 불법유출 등의 금전적문제와 프린스호텔 매입, 신본부동 3자매입과 관련된 건설비리, 불교회 조직의 불합리한 의결제도 등을 명확히 지적하였다.
이는 그동안 사실을 은폐시키려고 했던 집행부의 선의연대 회원들에게 유출되자 집행부측은 감사들을 제명하려 시도하는 등의 헤프닝을 벌였다.
집행부측은 아직까지 감사의 문제점 지적에 대해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4, 부인부 나홀로 시위
학회 광선유포의 역사는 언제나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다. 창가의 어머니야말로 진정한 승자였다. 2001년 5월31일 KSGI본부 정문에서 부인부의 나홀로 시위가 시작되었다.
굳게 닫힌 KSGI본부의 정문 앞에서 “지금 불교회를 올바르게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실한 일념으로 투쟁은 시작되었다.
‘재단법인설립, 부동산매입, 현창사업 등의 부패한 사실에 대한 금전적 손실 책임 및 경위, 부적격 묘광건설 본부동 건립 중단, 박재일씨 직원 및 최고위원직 사퇴’를 외치며, 피켓을 든 부인부의 용기있는 행동은 청류의 조직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분기시켰으며, 이로 인한 선의연대의 파동은 노도와 같이 넓혀져 갔다.
5, 선의연대 한국SGI 본부앞 집회
6월 6일 한국SGI본부 앞 인도에서 600여명의 전국 선의연대 회원이 모여 불교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의 발단은 박재일씨가 자신의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는 회원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묵살한 데 그 원인이 있었다.
박재일씨에 대한 의혹이 하나둘씩 사실로 밝혀지자 뜻있는 회원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집행부와의 대화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집행부는 해임, 제명, 활동정지 등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회원을 탄압하고 매도하였다.
이러한 권력의 비도함에 분노하고 정의를 끝까지 외치기 위해 회원들은 전국에서 모여들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문을 굳게 닫은 체 회원의 요구를 무대응으로 일관, 향후 전개되는 궐기의 시발점이 되었다.
6, 집행부 6.10합의 묵살후 신한위대표 제명
방면장회의가 개최된 6월10일 나홀로 시위와 연이은 청년들의 침묵시위에 집행부는 성의있는 대화는커녕 악구매리를 일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대구 선의연대 부인부 400여명이 광선회관에 들어가 박재일 및 책임있는 집행부 간부들의 답변을 요구하였고
이후 여상락이사장과 대화를 시도 하였으나 아무 소득이 없었다 이에 신한위 대표자와 대구간부등 19명은 여상락 이사장과 16개 항에걸친 합의 사항을 도출하였으나 이후 집행부는 중앙회의를 소집 16개항의 합의 사항을 무효화시켰으며 신한위대표등 8명을 제명하였다.
집행부는 이후 9시간동안 여상락이사장을 감금하였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회원들을 호도하는등 사실의 은폐 및 왜곡을 일삼고 있다.
7, 6.18빗속의 총궐기
6월 18일 사제직결의 불교회 건설을 위해 수많은 회원이 집행부에 대화를 요구하며 사태해결을 모색하고자 했으나 회원들의 대화 요청에도 아랑곳 없이 집행부의 권위권력은 더욱 굳어져가는 모습이었다.
그 어느 곳보다 청정해야 할 불교회의 공포파괴의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결의로, 전국 선의연대 회원 1200여명이 드디어 총 궐기하기에 이르렀다.
전국의 남녀노소 회원들은 비를 맞으며 한국SGI본부 정문에서 집행부와의 대화를 절실하게 외쳤으나 이들은 철제 바리케이드를 쳐놓고 순수한 청년 및 장년부를 동원하여 인의 장막으로 대응했다.
이에 분노한 회원들이 진입을 시도, 선의연대 회원과 이를 무리하게 저지하던 회원들간의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8, 불교회, 선의연대 상대로 소송제기
6.18 전국 선의연대 총 궐기대회에서 발생한 충돌 이후 소송이 무더기로 발생하였다. 불교회 측의 김을수씨등 23명은 선의연대 대표자등 13명을 대상으로 하여 형사고발하였다.
이후 총궐기관련 불법시위 등의 이유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선의연대도 집행부에 고소를 제기한 상태이다.
또한 선의연대 회원들의 불교회 정상화를 위한 진정서가 법원에 제출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서진천씨가 총 궐기로부터 6개월여가 지난 지금에야 마산의 한부인부를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진천씨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회원들은 집행부의 모종의 음모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무튼 불법조직에서의 문제를 소송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발상을 보면서 닛켄종의 창가학회에 대한 억지 소송이 연상된다.
9, 전국 선의연대 대구 총결집, 컨벤션센터 총회 성공개최
2001년 10월 7일, 집행부의 온갖 회합개최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1만50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전국 선의연대 총회가 열렸다.
전국 선의연대는 이 회합을 통해 전국적인 선의연대로서 새롭게 탄생했다. 각 지역에서 차별받고 매도당하면서도 회원들은 ‘사제직결’, ‘정의’등을 외치며 집행부의 마성과 싸워왔다.
회원들은 이날 더욱 힘찬 결의로 앞으로의 투쟁에 있어서도 더한층 즐겁고 강하게 싸워갈 것을 결의했다. 회원들에게 광선유포의 ‘진정한 동지’라는 자각을 일깨워준 이 회합은 정의의 길을 관철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대성공을 거두었다.
10, 최고협의회, 대구간부11명 해임
11월 10일부터 13일 까지 열린 한국SGI 최고 협의회에서 대구 간부 11명에 대한 해임안이 전격 통과되었다. 이 사건은 지난 10월 7일 대구 컨벤션센터의 선의연대 총회의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박재일씨의 비리의혹이 터진 후 대구의 전 회원이 진실을 하나씩 알아 가면서 집행부에 대항하자 집행부는 크게 당황하였다.
특히 선의연대 간부들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집행부는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총회를 빌미로 개최하지 말라는 일방적인 지도를 따르지 않았다는 등의 책임을 씌운 것이다.
이것으로 집행부는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하거나 이익에 반한다면 그누가 되었던 제거할 수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선의연대 소식지 민중개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