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하세가와 부회장/ 스승의 사자후
한국이 하나 되는데 ⑧
하세가와 한국방문과 스승의 사자후
나는 한국이 하나로 되는데 이런 활동을 했다고 선생님께
보고할 수 있는 신심을-
하세가와 부회장 한국방문이 10월 18일(2013년), 11월호 법련의 선생님의 사자후는 전광석화와 같습니다. 어서강의를 통한 스승의 사자후는 엄하고 무서웠습니다.
법련의 어서 강의가 어떻게 한국에 대한 사자후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어서와 선생님 지도는 각자 자신에게 준 지도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사제불이의 신심이라고 배웠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 “신심은 난세를 이겨내는 힘입니다. 동시에 온갖 사물의 본질을 예리하게 간파하는 투철한 지혜의 안목을 길러 줍니다.” “난세에는 마의 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악은 결탁하여 교활하게 뒤에서 움직입니다. 그런 악인에게 절대로 속아 넘어가면 안 됩니다. 마의 본질을 날카롭게 간파해야 합니다”라고 있습니다.
이는 집행부와 개혁연대,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에게 주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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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우리 창가학회의 '창립의 달'입니다.
'창립의 달'이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달'입니다. 정의의 사자가 맹렬히 '홀로 일어서는 달'이기도 합니다. 낡은 틀을 깨고 다시 태어나는 달입니다.
사제가 사자후하며 한계의 벽을 허물고 늠름하게 홀로 일어서는 달입니다.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 구보니부인답서'를 같이 공부하겠습니다.
● ‘구도하는 사람’은 스승을 구하고 늘 ‘향상하는 마음’으로 빛납니다. 마음속에 스승을 간직하고 싸우는 사람은 절대로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세가와 부회장은 한국회원들에게 “나는 한국이 하나로 되는데 이런 활동을 했다고 선생님께 보고할 수 있는 신심을-”이라는 목표를 주셨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마음의 이정표입니다.
● ‘아쓰하라법난’에서도 류센사 원주대 교치와 헤이노사에몬노조가 이해와 질투로 결탁하여 갖가지 모략과 날조로 대성인문하를 탄압한 비열한 사건이었습니다.
교치는 “닛슈(대성인의 제자)가 무장한 농민을 지휘하여 원주 거처에 난입해 류센사의 논에서 벼를 훔쳤다”는 등 사실무근의 죄목을 만들어서 막부에 고소했습니다.
소송의 죄목은 거짓이며 처음부터 탄압이 목적이었습니다. 악인이 정의로운 사람을 모함하려고 할 때의 상투수단은 모략밖에 없습니다. 대성인 시대도 방정식은 같습니다. 그러나 도리에 어긋난 것은 반드시 탄로납니다.
이케다선생님께서는 한국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한국에 와다이사장을 파견하여 신한위까지 결성해 주셨습니다. 이에 당황한 국제부의 스츠미와 박재일, 여상락 그리고 집행부는 모 지방신문사 사장과 결탁하여 스승을 협박하게 하고, 전국방면장회의에서
모 방면간부를 대리인으로 “‘와다 이사장의 지도를 거부한다’ 만약 물러가지 않으면, ‘언론을 통해 내정간섭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신한위를 불법단체로 규정”(재단법인 한국SGI 사태와 경과, 70쪽)한다는 모략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와다SGI이사장 일행은 한국에서 추방 당했고, 정법정의의 회원들은 집행부로부터 탄압을 당하게 됩니다.
● 다스노구치에서 (대성인을)처형하려다 실패한 뒤,
대성인의 처우를 놓고 논의가 분분하자 료칸 등은 갖가지 모략을 획책하여 가마쿠라에서 있었던 방화, 살인은 대성인 문하가 저지른 소행이라고 날조했습니다.
그 결과 대성인의 사도유죄가 확정되어 가마쿠라에 남은 문하들도 큰 탄압을 받게 됩니다.
스승을 협박하고, 내정간섭이라는 책략으로 와다이사장을 추방한 집행부의 횡포를 보고 구경만 하는 제자는 없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회원들은 노도와 같은 기세로 구로동 광선회관으로 몰려와 대화할 것을 외치며 시위로 번져갔습니다.
이에 당황한 국제부의 스츠미와 박재일, 여상락은 자신들의 비리가 들통나지 않게 하기 위해, 개혁연대를 SGI반대파로 매도하며 광선회관 벽을 철판으로 막고 수천 수만의 개혁연대 회원을 제명 처분하며 조직을 분열로 몰아갔습니다.
● 대성인께서는 “나무 밑에 있는 벌레가 나무를 먹어 쓰러뜨리고, 사자 속의 벌레가 사자를 먹어서 죽게 하듯이<중략>
도키무네의 분부라고 하며 법화경을 적대시하여 끝내는 나라도 파멸하고 주군마저도 잃어서 도리어 각자의 몸을 망치게 하다니 한심스럽구나”(어서 1478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재일과 여상락 그리고 집행부는 SGI국제부 스츠미와 합세하여, 진상규명을 위해 결성한 신한위를 폐지하고, 사적대행위에 저항하여 일어선 개혁연대의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탄압하면서도 마치 SGI의 인준을 받아 하는 것처럼 회원들을 기만하였습니다.
● 이에 대해 어서에는 “말법의 법화경의 행자를 경천하는 왕신만민이 처음에는 아무 일이 없는 것 같으나 마침내는 망하지 않음 이 없느니라”(어서 1190쪽)라고 있습니다. 불법에서 승부의 결과는 엄연히 나타나게 됩니다.
본디 민중에게 봉사해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 그것을 잊고 비열한 수법으로 민중을 박해하고 자신의 보신에만 급급한 위정자의 존재야말로 나라가 멸망할 원인을 만드는 원흉이라고 대성인은 한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십니다.
여기서 “법화경의 행자를 경천하는 왕신만민은” 조직을 분열시킨 집행부에 해당합니다.
● 아쓰하라법난은 민중사(民衆史)의 관점에서 봐도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자립한 개인의 출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불교가 전래한 이래로 가마쿠라 시대까지 불교신앙은 민중 속에 깊이 침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근본적인 경향은, 당면한 이익을 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현실에서 도피하여 사후의 구원을 바라는 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쓰하라 법난에서는 당시 가장 밑바닥의 농민들이 종교적 신념을 관철하여 권력자의 횡포에 단호히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13세기 봉건시대 일본에서 일어난 영원히 빛나는 선구적인 인권투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쓰하라법난”,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자립한 개인의 출현”, “13세기 봉건시대 일본에서 일어난 영원히 빛나는 선구적인 인권투쟁”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인권투쟁을 위한 우리의 지침서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한국이 하나로 되는데” 필요한 지침서를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