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오바 SGI이사장/ 절대복종을 강요하는 권력
권력에는 사로잡히면 거만, 교활, 오만해 진다.
물고기가 올라가면 용이 된다는 용문의 폭포
전에는 대성인 곁에 태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스승을 배신한 오노승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신심은 장소나 환경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이즈미 지도장, 국제부의 스츠미, 오바SGI이사장 등의 활동을 보면, 모두가 화려한 것 같지만 끝내는 사제정신을 배신하고 있습니다. 한국SGI 이사장들도 권력의 마주에 취해 하나같이 학회를 이용하며, 배신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권력에 놀아나지 않고, 스승을 지키기 위해 개혁연대에서 고생하며 신심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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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운 넘치는 “마음의 재”가 있어야 “곳간의 재” “몸의 재”도 풍요로워
니치렌 대성인은 “정토라 하고 예토라 해도 둘의 차이가 없으며, 오직 우리 마음의 선악에 달렸다고 쓰여 있다.”(어서 384쪽, 통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이 인용되는 어 금언입니다. 마음 하나로 세계가 변합니다.
불법에서 가장 소중한 재산은 마음의 재산입니다.
“곳간의 재(財)보다도 몸의 재가 뛰어나고, 몸의 재보다 마음의 재가 제일이로다”(어서 1173쪽) 설령 경제적으로 부자(富者)가 되었다 해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몸이 건강해 졌다고 해도 건강만으로는 행복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복운과 지혜가 넘치는 “마음의 재”가 있으면 거기에 참으로 풍요로운 “곳간의 재” “몸의 재”도 갖추어지게 됩니다.
요즘 매스컴에 보면, 형제끼리 유산을 갖고 칼부림하고 소송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돈 때문에 부모를 학대하고 죽이는 자식도 있습니다. 정말 오탁악세입니다.
집행부는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스승으로부터 만들어 주신 “진상규명”위원회까지 폐지시키고, 내정간섭이라고 스승을 협박하고, 이에 저항하는 개혁연대를 ‘SGI반대파’로 매도하여 조직을 분열시켰습니다.
이들을 비호하고 개혁연대를 인권차별하는 자가 오바SGI이사장입니다.
● 불 속으로 뛰어 드는 나방 이처럼 권력에는 무서운 마성이
불교 역사상 집행부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경우는 없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대 방법입니다. 95사태의 원흉인 이즈미 지도장이 절대복종을 강요하며 권력을 휘두르다 악도(惡道)에 떨어진 것을 보았으면서도,
그래도 오바 이사장은 그 권력의 길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불 속으로 뛰어 드는 나방 이처럼 권력에는 마약과 같은 무서운 마성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권력에는 마성이 있다. 그것에 사로잡히면 거만해진다. 교활해진다. 오만해진다. 타인을 이용해 자기만의 이득을 보려고 한다. 이러한 나쁜 권력, 나쁜 권위와는 싸워야 한다. 대성인과 같이, 마키구치 선생님과 같이, 도다 선생님과 같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권력은 인간을 수단이나 도구로 삼아 마음대로 부리고 이용합니다. 거기에 제육천(第六天)의 마왕(他化自在天)의 본질이 있습니다.
“당토에 용문(龍門)이라고 하는 폭포(瀑布)가 있는데 <중략> 붕어라고 하는 물고기가 올라가면·용(龍)이 되느니라. 백에 하나,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십 년 이십 년에 하나도 오르는 일이 없더라”(어서 1560쪽)
거만, 교활, 오만이라는 병에 걸린 역직자 치고, 악도에 떨어지지 않은 자가 없습니다. 어떤 이는 지구장에서 떨어지고, 어떤 이는 권, 방면, 이사장에서 떨어집니다.
● 맺음 말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인생 마지막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추억입니다. 생명에 새겨진 추억이 남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벨문학상으로 유명한 선생님과 대담집 <인간의 운명>을 발간한 모스크바 출신 숄로호프씨도 추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을 오래 살다 보면 가장 괴로웠던 일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여러 가지 일들의 색채가 희미해져 가장 즐거웠던 일도 가장 슬펐던 일도 모두 지나가고 맙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하늘이라도 오를 듯한 기쁨도, 죽고 싶은 만큼의 괴로움도 지나고 보면 꿈과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생명을 완전히 연소시킨 추억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해두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광선유포를 위해 완전 연소한 추억은 영원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도대체 몇 사람이나 행복하게 했는가, 몇 사람에게서 ‘나는 당신 덕분에 구제되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공헌을 했는가,
인생 마지막에 남는 것, 마지막 생명을 장식하는 것은 그것이 아닐까요”
“남묘호렌게쿄라고 나도 부르고
타인에게도 권하는 일만이 금생 인계의 추억이 되느니라”(어서 467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