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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재벌그룹 형제의 난과 한국SGI 95사태

myungho 2015. 8. 4. 11:05

(201) 재벌그룹 형제의 난과 한국SGI 95사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운데),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폭풍의 95’ ‘혁명의 푸른 하늘을 보면,

음흉하고 칙칙하게 생각됐던 ‘95사태가 투명하게 보입니다. 연합뉴스 고성국의 담담타타를 보는 것 같아 부정부패를 간파하게 됩니다.   

음습한 곳에는 각종 비리와 음모와 검은 거래가 있습니다.

주권재민의 시대에,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모든 진실을 폭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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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롯데 그룹 형제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베일에 가려졌던 흉한 몰골이 생생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후진적 지배구조, 오너의 말 한마디로 이뤄지는 인사, 국민의 쌈짓돈으로 축적된 부를 놓고 볼썽사나운 다툼을 벌이는 형제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돈 앞에 부모형제도 없다는 생각에 입맛이 씁쓰름 해 집니다. 자신을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아버지를 치매라고 매도하며, 짐승 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 아이들 교육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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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전쟁 중이니 삼성그룹 왕자의 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삼성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이건희회장입니다.

존칭은 생략합니다.

이건희는 삼성창업주 이병철의 3남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위의 형들을 제치고 삼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을까?

 

왕자의 난 주요인물은 삼성창업주 이병철, 장남 이맹희, 차남 이창희, 3남 이건희입니다. 이병철은 삼성창업주로서 삼성을 잘 키워올 수 있었던 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뒤를 잘 봐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병철은 삼성은 삼성대로 잘 키워왔고, 세 아들도 잘 키워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장남 이맹희와 차남 이창희는 삼성에서 일을 가르쳤고, 이건희는 그 당시 유학 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삼성가에는 사카린 밀수사건이 터지게 됐고, 이 일로 이병철은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박정희의 지시로 이루어진 일이지만 박정희는 결국 배신을 때리게 되고, 이 일로 차남 이창희가 수감 되면서, 이병철은 삼성 경영진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창희는 이 때부터 아버지 이병철과 금이 가기 시작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남 이맹희가 그룹의 뒤를 잇게 되지만, 이맹희가 맡은 삼성은 어려운 상태가 계속되고, 이병철은 장남을 진정한 후계자로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던 중 이병철은 묘안을 생각해 냈는데,

미국에 있던 이건희를 한국에 불러들이고

이건희의 장인 홍진기(홍라희의 아버지)의 회사인 중앙메스컴의 이사로 앉히게 됩니다.

일이 이렇게 되니 이맹희와 이창희는 죽을 맛임

 

여기서 이창희는 풀려나면서 반역을 준비하게 됩니다.

3남 이건희가 후계자가 되면 안 된다며, 형인 이맹희를 비롯하여 그간 자신의 편을 들던 이사진들을 설득하지만, 씨알도 먹혀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창희는 최종적으로 무리수를 두게 되는데, 바로 박정희에게 이병철의 비리를 폭로하고 경영에서 손을 떼게 만들어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그러나 이 반역은 실패로 돌아가고 이창희는 역사의 그늘로 사라지고 맙니다.

 

이렇게 이창희가 알아서 떨어져 나가니 이건희 입장은 점점 탄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맹희는 여전히 자기가 후계자 1순위라고 기고만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삼성의 전자산업이 잘되기 시작하면서 

이병철이 다시 삼성경영의 1선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맹희는 수고차원에서 6개월 일본휴가를 가게 되는데,

그게 영원한 휴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이병철의 경영이 계속되던 어느 날, 이병철은 암진단을 받고 수술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날 가족들을 모두 모은 뒤 후계자 발표를 하게 됩니다. 

후계자는 이건희였습니다.

가족들 모두 기겁했지만 이로서 길고 길었던 삼성가의 왕자의 난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인해 3남 이건희- 삼성그룹,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장남 이맹희- CJ,

차남 이창희- 새한그룹,

막내 이명희- 신세계

이렇게 경영분배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에 경영분배명단에서 익숙하지 않은 그룹이 하나 있을 것입니다. 

차남 이창희가 설립한 새한 그룹이지만 삼성계열사 중 유일하게 망한 그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창희의 아들 이재찬은 자살했습니다. 

가족들 아무도 찾아주지 않았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아무도 이재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건희의 사후 새로운 난이 예상되는 지금의 상황입니다.

 

 

 

불법에서 말하는 자계반역의 난”(어서 1129)에 해당합니다.

 

● 삼국지의 동실조과(同室操戈)의 교훈과 자계반역의 난

 

 

삼국지의 조조가 어느 날 참모 기후를 불러 자신의 후계자에 대해 묻습니다. 조조는 원래 큰아들 조비보다 글 잘 쓰고 총명한 셋째 조식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기후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원소가 후계자 고른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강북의 패자였던 원소는 죽기 전에 셋째 아들 원상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장남 원담과 차남 원회에게 통치지역 일부를 떼어 주었습니다.

그 바람에 원소 사후 원상을 인정하지 못한 장남과 차남은 반란을 일으켜

치열한 내전 끝에 모두 망하고 말았습니다.

 

조조는 이 말을 듣고 퍼뜩 정신이 들어 조식 대신 장남 조비를 후계자로 세웠습니다. 하지만 조비는 왕이 된 후 강력한 경쟁자였던 동생 조식을 없애려 듭니다. 이때 조식이 읊은 유명한 시가 한 콩깍지에서 나온 콩끼리 왜 이리 볶아 대는가라는 내용의 칠보시입니다.

 

한집안 사람끼리 창을 겨눈다는 동실조과(同室操戈)의 교훈은 삼국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성인께서는 불법(佛法)을 멸실(滅失)하는 고로 천지는 분노하고 자계반역난(自界叛逆難)과 타국침핍난(他國侵逼難)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했느니라”(어서 11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년들은 실업문제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재벌들은 권력싸움이라……

인과(因果)를 안다면 이런일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형제의 난을 잠재울 비책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남, 차남 따위가 아닙니다부처의 마음, 민중구제의 마음이야말로 소중합니다. 이는 사제의 마음, 인간혁명의 마음입니다.

 이렇게 되면 재벌 家는, 권력싸움과는 반대로,

사회공헌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툼이 일어나겠지요.

 

★ 한국SGI의 진흙탕 싸움인 95사태도 재벌가 형제들의 권력투쟁과 똑같습니다.

박재일은 안기부 납치 조작사건을 꾸며, 박덕현 이사장이 안기부를 시켜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사기극까지 벌렸고,

박덕현은 자신의 비리를 숨겨주는 댓가로 권력에 양심을 팔았습니다.

 

● 재벌들의 반인륜과 집행부 삼인방의 파화합승의 대죄

 

혹자는 자계반역의 난에 대해 잘못된 부의 세습이라든가

정경유착의 부패등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성훈에는 과거·현재·미래의 삼세(三世) 동안에

부처가 되지 않고 육도(六道)의 고()를 받음은 오로지 법화경 비방(誹謗)의 죄 때문이니라”(어서 1236)라고 있습니다.

 

삼성가의 차남은 박정희에게 이병철의 비리를 폭로하여 아버지를 권력에 팔아 넘겼습니다.

롯데그룹의 차남도 아버지를 강제퇴진 시키는 반 인륜을 저질렀습니다. 창업 회장이 아들에게 해임당하는 사태는 국내 재벌사의 초유의 일입니다.

 

★ 집행부의 삼인방은 자신들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진상규명 하라는 스승을 내정간섭한다고 협박했을 뿐 아니라, 삼인방은 자신들에 저항하는 수천 수만의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매도하여 무참하게 제명시켰습니다.

이는 삼성이나, 롯데그룹의 반 인륜적인 행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오역죄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말법시대가 되자 사람들의 탐욕이 점차 지나쳐져서

주군과 신하, 부모와 자식, 형과 아우 사이에 서로 다툼이 그치지 않으니, 하물며 남끼리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어서 1090, 통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탐진치의 삼독으로 중생들의 생명이 탁해져서 존중해야 할

주군이나 부모, 스승을 얕보기 때문입니다. 시대를 꿰뚫어보는 불법의 통찰입니다.       

 

● 오탁악세의 근원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사회의 혼란의 근원에 대해 대성인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은(몽고군에게 산이나 바다에서 생포되어 괴로운 일을 당하는 것)

오직 아무런 죄도 없는데,

일본국 일체중생의 부모라고도 할 수 있는 법화경 행자인 니치렌을 이유 없이 비방하고,

때리고 혹은 거리로 끌고 다니며 광기에 사로잡혔던 것이,

 

결국 십나찰녀의 문책을 받아 이러한 일을 당한다.

그들의 신상에는 아직 이보다 백천만억배 견디기 어려운 대난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불가사의한 일들을 잘 보시는 것이 좋다”(어서 975, 통해)

 

이러한 시대와 사회가 혼란한 근원은 바로 가장 위대한 법화경 행자인 니치렌 대성인을 없애려고 혈안이 된 막부 권력자와, 그것을 보고도 못 본체하고,

무지함 때문에 가담한 세상 사람들의 근본의 과오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죄 때문에 일본국 사람들은 대난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엄히 가책하십니다.

<참고문헌: 법련 2013-6, 67>

 

★ 스승을 협박하고 조직을 파괴한 집행부와 삼인방의 대죄는

이보다 백천만억배 견디기 어려운 대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요, 삼인방의 대죄를 보고도 못 본 척, 외면하고 있는 집행부는

하루속히 삼인방의 방법죄를 폭로하고 가책하는 것이 삼인방을 위한 일입니다. 

 

  ● 맺음 말

 

삼성가의 형제의 난에 보면,

차남 이창희가 설립한 새한 그룹이지만 삼성계열사 중 유일하게 망한 그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창희의 아들 이재찬은 자살했습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인과응보입니다. 자업자득입니다.

불교에서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기 책임이라고 포착합니다

 

불교에서 있었던 아쓰하라의 법난과 비교 할 순 없지만, 과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시 권력자인 헤이노 사에몬노조는 농민 신도 20명을 사저로 연행해서 퇴전을 강요했으나 한 사람도 굴복하는 사람이 없자 공적에 몸이 달은 그는, 사건의 주모자로서 3명을 참수하고, 17명을 추방형에 처했습니다.

 

그는 법난으로부터 14년 후, 자신의 장남에게 막부반역의 음모를 밀고 당합니다. 장남이 아버지를 밀고한 배경에는 추악한 권력투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헤이노 사에몬노조의 저택은 막부의 군대가 포위하고 불을 질렀습니다.

그것은 저 아쓰하라의 농민신도들을 고문하고 처벌했던 그 저택이었습니다.

 

★ 박재일도 처음에는 이사장으로 절대적인 권한을 수중에 넣었지만, 불교회를 이용해 착취한 돈은 독일에 거주하는 형에게 전부 빼앗기고, 그 충격으로 중풍맞아 쓸어졌습니다.  

부처님 돈을 착취하고 그 과보를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그 장소에서 헤이노 사에몬노조는 둘째 아들과 함께 죽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아쓰하라의 농민신도에게 활을 쏘며 위협하고 염불을 부르도록 강요한 장본인입니다.

장남도 사도에 유배되었고, 자손은 흔적도 없이 멸망했습니다.  

 

닛코 상인은 헤이노 사에몬노조 일족의 멸망에 대해 “이것은 예삿일이 아니라 법화의 현벌을 받은 것이니라”(본존분여장)라고 적으시고 있습니다.

누구도 인과에서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