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재벌그룹 형제의 난/(205)롯데그룹 육도윤회

(205) 롯데그룹 왕자의 난과 육도윤회(六道輪廻)

myungho 2015. 8. 16. 15:35

(205) 롯데그룹 왕자의 난과 육도윤회(六道輪廻)

 

 

 

 

 

 

롯데그룹 왕자의 난을 통해 니치렌 불법의 위대함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사문출유(四門出遊) ’가 석존의 출가 동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 의미가 인생무상에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종교는 가설에서 시작한다는 글을 보고, 종교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후세계(死後世界), 천당이나 극락왕생 등의 기존 개념에 얽매여 혼란스러웠는데, 죽음에 대해 두려웠던 생각들이 나름대로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종교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기분입니다. 

 

부족한 생각입니다만, 불법에서 말하는 십계 하면 왠지 사회와는 동떨어진

절간의 향 냄새가 난다는 선입관을 갖게 합니다.

이번에는 십계의 생명활동을 신회장의 일생을 설명해 주실 순 없는지요? 

 

 

 

 

 

 

종교에 대한 생각이 업그레이드 됐다니 감사합니다. 폭풍의 95은 절복을 위한 게시글입니다.

목적은 니치렌 불법을 알리는데 있습니다. 롯데그릅 왕자의 난도 역시 절복을 위한 글입니다.

 

십계론(十界論)에 대해서는 <법화경의 지혜>우라시마 다로를 십계론으로 읽으면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로의 일생을 십계로 공부하면서,

신회장의 일생도 십계로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우라시마 다로를 십계론으로 읽으면

 

이야기는 어느 해변가에서 우라시마 다로가 거북이를 괴롭히는 소년들을 만나는 데서 시작합니다. 거북이를 괴롭히는 소년들의 경애는 십계로 말하면 축생계입니다.

축생(畜生)의 마음은 약함을 위협하고 강함을 두려워하느니라”(어서 957)

 

★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숨기기 위해 동지를‘SGI반대파로 매도하여 제명시킨 삼인방과 집행부는 축생입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거북이는 지옥계입니다.

우라시마 다로는 소년들에게 돈을 주고 거북이를 구해 줍니다. 이 다로의 행동은 보살계의 일분입니다. 돈을 받았다는 면에서 본다면 아이들은 아귀계일지도 모릅니다.

 

거북이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수일 뒤에 우라시마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답례로 다로를 등에 싣고 용궁으로 안내합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 이것은 인계가 아닐까요? 보은은 인간답다는 증거입니다.

 

거북이인데도 인계입니다. 인간이라도 은혜를 모르면 축생 이하가 됩니다.

개목초에는 축생(畜生)조차도 역시 은혜를 갚는데”(어서 204)라고 하시어 보은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 삼인방과 집행부는 스승을 협박하고 동지들을 ‘SGI반대파로 매도하여 제명시켰습니다. 이것이 은혜를 배신한 축생의 집단이라는 증거입니다.

 

우라시마 효과용궁의 3년이 지상의 3백 년

 

다로는 용궁에서 오토히메에게 환대 받고 술 마시고 춤추면서 즐겁게 지냅니다. 이것은 맹세코 천계입니다.

다로는 집에 돌아가는 것도 잊고 즐겁게 보내는 동안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꿈과 같은 세월로 생각되는 기쁨의 세계이니 앗 하는 사이에 시간이 지나간 것입니다. 다로는 오토히메에게 이별을 고하고 선물로 받은 옥수(玉手) 상자를 겨드랑이에 끼고 돌아옵니다.

 

그런데 육지에 올라선 그는 깜짝 놀랍니다. 세계가 완전히 변한 것입니다.

용궁에 있었던 3년 동안 지상에서는 무려 3백 년이나 지나고 있었습니다. 바로 우라시마 효과로서 지상의 시간은 그를 내버려 두고 훨씬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다로는 절망했습니다.

가족도 이제는 없다. 친구도 누구 하나 남지 않았다.

본적도 없는 경치가 끝없이 펼쳐질 뿐……

 

이 때 다로의 경애는 지옥계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보고 듣는 것 모두 자기라는 존재를 거절합니다. 세계 어디에도 자신이 있을 만한 장소가 없다. 다로의 생명공간은 순식간에 줄어듭니다.

 

● 나이를 먹은 다로에게 그 때까지 보이지 않았던 무상(無常)’이 보이기 시작

 

거기서 다로는 단 하나의 희망인 옥수(玉手) 상자를 열어 봅니다. 그 순간 무럭무럭 연기가 나오면서 다로의 머리카락이 새하얘지고 늙어 휘청거리는 노인으로 됩니다. 일순간에 늙어 망연하게 해변에 주저앉는 다로……

 

생각해보면 마지막 장면이 충격적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계()일까요?

대성인께서는 세간의 무상은 눈앞에 있으니 어찌 인계에 이승계가 없으리오”(어서 24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야기는 어떤 것도 말해주지 않지만, 나이를 먹은 다로에게는 그 때까지 보이지 않았던 무상(無常)’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 형제의 난을 보며 휠체어에 탄 신격호 회장에게도 그때까지 보이지 않았던 무상(無常)’이 보였을 것입니다.

돈 앞에 자식도 등을 돌렸다.

콩가루집안이라고 사회도 등을 돌렸다.

몸도 병들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저 즐거웠던 나날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하고 비애와 같은 여운을 남기고 다로의 이야기는 끝납니다.

분명 육도(六道)의 세계를 편력하고 이승계를 시사하는 것에서 막을 내리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인생이란’ ‘인간이란무엇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의미심장한 이야기입니다.

 

● 맺음 말

 

선생님께서는 불법의 생명론을 알고 있으면 무엇을 보고 들어도 본질을 깊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학을 배우는 하나의 의의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튼 인간에게 참된 행복은 무엇인가

여기에 십계론의 기조가 되는 물음이 있는 것입니다.

 

욕망의 세계를 버리고, 고행도 버리고, 석존이 추구한 것은 행복입니다.

만인에게 진실로 행복한 길은 어디에 있는가?

 

욕망에 몸을 불태우는 인생으로는 인간은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고행으로 나의 몸에 고통을 주는 인생으로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생명을 찬연하게 빛내는 중도(中道)의 길을 찾아 석존은 수행했던 것입니다.

<참고 문헌: 법화경의 지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