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안찬선/ 참성의 정체를 끝까지 추궁 끝까지 폭로
안찬선, 김승룡, 김왕중씨의 양심선언은 2000년 3월 같은 시기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들의 ‘안기부납치사건 과 인권유린, 부정부패의 비리에 관한 양심선언을 보면, 누가 선(善)이고 누가 악(惡)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한마디로 개판입니다.
박재일의 ‘안기부납치사건’은 박덕현 이사장을 퇴출시키기 위한 박재일의 조작극이었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안찬선은 처음부터 박재일의 거짓임을 알면서도 그의 하수인이 되어 주위의 선후배와 회원들에게까지 속였습니다. 이들에게 민중구제나 사제정신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박재일은 괴문서 사건이 발생하자, 안찬선에게 사무총장 자리를 주며, 그 대가로 괴문서 사건을 수습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수습은커녕 사건이 미궁에 빠져들자, 박재일은 안찬선을 의심하게 됐고, 눈치를 챈 안찬선은 사직서를 내며 그에게 14개 항의 간언을 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박재일은 안찬선을 괴문서 사건의 주범으로 죄를 뒤집어 씌워 역직까지 해임시켜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안찬선씨, 하는 말이 “물론 당장 싸우고 싶었지만 괴문서의 주범이라 하여, 괴문서의 주범이 잡히면 보자, 또한 제가 이사장의 비리를 열거하면 선생님의 조직이 시끄럽고, 선생님과 회원에게 실망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일념에 갖은 수모와 미행, 협박 등을 당하면서도 지금까지 망설여 왔다”고 합니다. 너무나 나약한 자기변명으로 들립니다.
안찬선씨의 양심선언을 보고 있으면 울화가 치밀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 지 선생님 지도를 근본으로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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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일의 ‘안기부 납치사건’은 1995년 5월경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박재일은 박덕현이사장의 비리를 이즈미 지도장에게 보고하며, 지도장으로부터 차기 이사장 감으로 지목 받고 있던 실세 중에 실세였습니다.
그 해가 95사태가 일어난 해입니다.
박재일은 사무총장직에 있으면서 박덕현 이사장의 비리를 이용해 지도장과 청년들의 지지를 받으며, 박덕현 이사장을 쫓아내기 위한 쿠데타(권력의 힘을 이용한 패권주의)를 일으켰습니다.
박재일의 쿠데타는 ‘안기부 납치사건’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사건은 현 정부의 박덕현 이사장을 퇴출시키기 위한 박재일의 음모였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즈미 지도장과 국제부의 권력을 등에 업고 1997년 4월 제4대 이사장에 임명되며 쿠데타를 마무리 시켰습니다.
이사장이라는 권력을 쟁취한 그가 저지른 부정부패와 인권유린은 SGI를 놀라게 했으며, 그의 악행은 1999년 8월 레지스탕스 뉴스지인 ‘창가르네상스’에 의해 폭로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집행부 개혁을 위해 대구에서부터 선의연대가 태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박재일의 악행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법인등록을 빙자한 20억 횡령사건, (2) 유엔아카데미 평화상을 매수한 조작사건,
(3) 박재일 납치자작극, (4) 청와대를 빙자한 공갈사기사건,
(5) J신문사에 지출한 20억 사건, (6) 건설업자들과의 비리, (7) 회원들을 파 화합승자로 올가미를 씌워 매도한 마녀재판(창가타임스, 209호)
박재일과 집행부는 이를 ‘괴문서’라고 불렀습니다.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2000년 5월, 한국에 5.15지도를 주시며 괴문서의 진상을 규명하여 밝힐 것을 청년부에 의탁하십니다.
● 마(魔)는 어떤 모습을 하고 나타나나?
불교회는 동지가 동지를 밀고하고, 동지를 잡아먹는 혼돈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말법의 양상 그대로입니다.
안찬선씨의 양심선언을 읽으며,
어서와 선생님 지도말씀을 근본으로 같이 공부하겠습니다.
부처의 적은 삼류의 강적입니다. 그 중에서 최대의 적은 참성증상만입니다.
법련 2015, 8월호108쪽에
“참성증상만은 사람들에게 추앙 받는 고승이면서 자신의 이익만 탐하고 악심을 품어 법화경 행자를 간계에 빠뜨리는 자입니다. 이 참성증상만은 삼류강적 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악이고 정체도 간파하기 어렵습니다”라고 있습니다.
당시 박재일과 안찬선은 고승에 해당합니다.
‘안기부 납치사건’은 하극상입니다. 쿠데타(힘)로 권력을 쟁취하려는 음모였습니다. 이를 알고도 권력에 아부한 안찬선도 참성증상만입니다.
고승의 가면을 쓰고 참성의 짓을 하기에 악의 정체를 간파하기 어렵습니다.
마는 어떤 모습을 하고 나타나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울까요?
혹자는 검은 안경을 쓰고, 험상궂은 얼굴로 나타난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선생님께서는 “마(魔)는 소선(小善)의 모습을 나타납니다”(법련, 2015, 8월호, 109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께서는 “법화경은, 소선이자 대악인 마의 정체를 분명히 하여 사람들을 최대의 선에 이르게 하는 가르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선은 대악이며 마입니다.
최대의 선은 대선(大善)인 사제정신입니다.
● 대선(大善) 에 매진해야 할 불교회에 소선(小善) 이 판을 쳐
안찬선씨의 양심선언을 보면 대선에 매진해야 할 불교회가 소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박덕현을 퇴출시키기 위한 안기부 납치사건, 지도장의 박덕현 비리를 폭로하지 않고 봐주기 한 것, 박덕현 비리를 이용해 권력을 쟁취한 박재일,
“자신의 이익만 탐하고 악심을 품어 법화경 행자를 간계에 빠뜨리는 자”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대선(大善)인가요?
대성인께서는 “만약 선비구가 법을 깨뜨리는 자를 보고, 그냥 두고서 가책하고 구견(추방)하고 거처(죄과를 규명하여 처단)하지 않는다면 응당 알지어다. 이 사람은 불법 중의 원적이로다”(어서 236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법을 깨뜨리는 자에게 가책하고, 진상규명하여 처단하고, 추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앙심을 품고 복수를 합니다.
안찬선은 박재일에게 “괴문서는 이사장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사장에게 억울하게 당한 사람”이라고 충고하자, 반성은커녕 반감을 갖고
그를 괴문서의 주범으로 몰아 퇴출시켰습니다.
안찬선씨도 어떤 식으로든, 가책, 구견, 거처를 당했기 때문에, 참회의 마음을 갖게 됐고 양신선언 하며 죽음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 참성증상만과 싸우는 방법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참성의 정체를 민중에게 폭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의 사람들만 자각하는 것으로는 사회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행동을 일으켜 참성증상만을 들어나게 하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법화경의 지혜 3권 184쪽)
안찬선씨는 참성의 편이 되어 안기부 납치사건을 감춰주고 거짓말로 선후배와 회원들을 속였습니다. 또한 20억 유출사건 등도 앞장서서 거짓말을 하며 회원들을 속였습니다.
선생님은 폭로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는 이사장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폭로는커녕 악의 편이 되어 소선을 행했습니다.
이러한 소선이 대악을 낳았습니다.
“끝까지 추궁하면, 그 사회의 사람들은, 법화경 행자를 버리든지, 아니면 참성증상만을 버리게 됩니다,
법화경 행자를 버린 사회는 참성증상만에게 조종당한 체 결국은 망국의 길을 더듬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위의 책 같은 페이지)
어떻게 싸울 것인가?
선생님께서는 참성의 정체를 폭로하라, 정체를 들어나게 하라, 끝까지 추궁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안찬선씨는 어떤 일념이었습니까?
그는 양심선언 문, 곳곳에서 “물론 당장 싸우고 싶었지만, 이사장의 비리를 열거하면 선생님의 조직이 시끄럽고, 선생님과 회원에게 실망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일념에 지금까지 망설여 왔다”라는 나약한 말만 하고 있습니다.
● 맺음 말
결국 민중이 현명해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참성증상만이 생각대로 할 수 없는 세상을 민중이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때와 장소에 따라 참성증상만이 나타나는 방식은 바뀌지만, 방정식은 같습니다. 항상 그 사회의 성스러운 것을 이용하여 법화경 행자를 박해하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찬선 양심선언에서 보면, 박재일은 선생님과 법인등록 이즈미 지도장 등을 이용하여 자비로운 척하며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회원들의 인권을 박해했습니다.
이러한 악순환은 여상락, 김인수로 대를 잊고 있습니다.
언론전은 대화, 글, 소송 등이 포함됩니다.
대성인께서도 ‘아쓰하라 법난’ 당시 ‘류센사신장’을 문주소에 제출하셨고,
SGI에서도 ‘닛켄 시애틀 사건’이나 ‘야마자키의 악랄한 위증사건’ 등 다수의 소송이 있었습니다.
성자의 가면을 쓴 정체를 간파하여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지 않는 사회를 구축하려면 사람들의 정신적인 경애를 높이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