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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사회를 바꾸고 싶으면 먼저 자신을 바꿔라!

myungho 2016. 10. 28. 01:21

(358) 사회를 바꾸고 싶으면 먼저 자신을 바꿔라!

 


 루쉰(魯迅노신) 아큐정전(Q正傳)


 

이충희/

이충히씨 문자 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씀드렸건만 또 문자를 보내주시니 참으로 황당하고 불쾌한 마음 비할바 없습니다.

나의 심정이 그러하니 또다시 문자를 보내는 일이 있으면

이충희씨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볼 수 없음을 말씀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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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부지역장님 조금 늦은 사간에 문자 보내는 것 죄송합니다이번 어서 보내드린 것이 대하여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생략)  

 

제가 질문드린 5.15지도에 대해서 확인하셨는지요? 제가 이 문자를 보내면 부지역장님만 보냈겠습니까아직까지도 어느 누구 제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지역장님도 신심의 연륜이 있으시니까 올바른 판단을 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역직은 생각하지 마시고, 2000 6 4일 야마자키 부회장이 왔을 때생님의 5.15지도가 있었습니까없었습니까?

저는 94년까지 모방면남자부장 95년 부지역장으로 활동하면서 95사태를 맞이했고 곧바로 제명당했으며 2008년 희망카드를 쓰고 좌담회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차명호 부장 카페를 통하여 5.15지도를 알게 되었고 그 의문점이 있어 카톡과 문자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한 번도 답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무엇이 정상적인 사람으로 볼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람/

회원의 소리을 왜면하면..

방법은 한가지 밖에없습니다회칙을 바꿔 이사장 평의원 선출은 전회원이 뽐는 투표제로 가야합니다. 

그래서 회원의 소리를 하늘의 소리로 알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의견은 제 개인적인 생각도 있지만 많은 부인부님들의 생각입니다. 



 

● 불법에서는 용기의 사람을 보살이라고 하고 부처라고 합니다

 

이충희님은 5.15지도의 질문에 어느 누구도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리석음은 축생”(어서 241)입니다. 삼독(三毒)가운데 우치입니다.

인간으로 말하면 눈앞의 것에 사로잡혀 사리에 어두운 것이 본질입니다. 역직에 사로잡혀 카톡으로 5.15지도를 받고도 자기에게 불똥이 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축생의 마음은 약함을 위협하고 강함을 두려워하느니라”(어서 957)

정사선악의 판단을 하지 못하고 본능 그대로 살아가는 경애입니다

자기 속에 정확한 선악의 기준이 없다규범이 없다본능적으로 행동하며 부끄러워하는 법이 없습니다.

 

★ 힘의 논리입니다약육강식입니다간부말이면 무조건 순응하며,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하지 못한다.

이런 모습은 봉건주의라는 계급사회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분들은 5.15지도의 실천을 위해 지역방면이사장 등 누구에게도 틀린 것은 틀렸다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겁쟁이가 아닌 용기의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용기를 가진 사람은 무한한 힘이 있는 보검을 가진 사람입니다불법에서는 그 사람을 보살이라고 하고 부처라고 합니다

5.15지도를 실천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용기라는 보검을 가진 사람이며 부처입니다.

 

바람님은 회칙을 바꿔 이사장 평의원 선출은 전회원이 뽐는 투표제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거 비리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파벌싸움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사회를 바꾸고 싶으면 먼저 자기 자신을 바꿔라그리고 자기 자신이 강해져라현명해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은 성불입니다. 인간혁명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강자의 눈치만 보는 불교회 간부들과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부인부들의 주장 등을 생각하며전제정치(專制政治)가 끝나고중화민국(中華民國)을 탄생시킨 신해혁명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루쉰선생의 대표작인 <아큐정전>에 대해 대화해 가겠습니다.

 

● 루쉰선생의 대표작 <아큐정전


 

현대 중국 문학의 아버지 불리는 루쉰선생의 대표작 <아큐정전>은 신해혁명을배경으로 당시 무지몽매한 중국 민중과 혁명의 허구성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입니다.


신해혁명이란 1911 청조를 넘어뜨리고 중화민국을 성립시킨 중국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을 일컫는 것입니다 

 

 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함으로써 2000년간 계속된 전제정치가 끝나고중화민국이 탄생하여 새로운 정치체제인 공화정치의 기초가 이루어졌습니다 

 

<아큐정전>의 주인공인 아큐는,

세상사를 자의적(恣意的)으로 해석하고 착각하는 얼간이의 전형으로 등장합니다.

자신보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강한척하는 한심한 인물이지요아큐는 자신이 아닌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 가는 곳이 집행부입니다이들은 법 중심이 아니라 권력 중심입니다. 김인수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집단입니다


● 어떤 혹독한 환경일지라도 혼()마저 빼앗겨서는 안 된다.

 

아큐의 승리정신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자신을 도피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어 낸 자기방어 식의 생각입니다.   

 

아큐의 승리정신에 대해 이케다 선생님는

<승리도 그 무엇도 아니다어쩔 수 없다고 단념하고 패배에 눈을 감고 있을 뿐이다그렇게 해서는 언제까지나 암흑상태가 바뀌지 않는다노예상태 그대로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 신분지배 아래서 모르는 사이에 '단념'이라는눈에 보이지 않는'마음의 쇠창살'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그것을 루쉰 선생은 아큐를 통해 백일하에 드러냈다. 

이 어리석음을 봐라이 어리석음을 극복하라!.

 

역사상 어떤 시대라도 차별당하고 학대받는 사람들은 있었다.

그러나 설령 몸은 속박당해도 두고 봐라!’ ‘학대하는 인간은 잘못하고 있다!’고 마음에서 외치는 민족은 언젠가 반드시 지배의 어둠을 부수고 광명을 쟁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혹독한 환경일지라도 마음까지 속박당해서는 안 된다.

()마저 빼앗겨서는 안 된다.

 

동양의 위대한 선철이 국가권력의 신명에 미치는 탄압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지에 태어나서 몸은 따른다 해도 마음은 따라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한 그대로다.

민중이여자기 자신을 기만하지 마라!

마음의 쇠창살을 두들겨 부숴라!> 


 5.15지도의 실천을 위해 투쟁하는 우리에게 주신 지도라고 생각합니다


● <아큐정전>은 침묵하는 민족의 혼을 눈뜨게 하는 ‘각성의 징

 

루쉰선생은 아큐를 통해 당시의 중국을 비판하고자 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옛날부터 자신들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강하며 다른 나라는 모두 오랑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근대화되는 과정에서 일본과 서구열강들에게 침탈을 당해 중국인들은 그들의 중화사상을 접어야 하는 시점에 오게됩니다그래도 중국인들은 

근대화를 거부하고 중화를 고집하며

마침내 처참하게 서구 열강과 일본에게 난도질 당하고 맙니다.   

 

★ 여기서 중화사상이란 파벌로 얼룩진 지금의 불교회가 아닐까요? 95사태 20년간 불교회는 넷으로 분열되어 사적대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아큐정전은 침묵하는 민족의 혼을 눈뜨게 하는 각성의 징을 선명하고 강렬하게 난타했다아큐는 혁명의 파도에 농락당해 까닭도 모른 체 무고한 죄를 뒤집어 쓰고 본보기로 처형되고 만다이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마지막에 총살된 아큐의 도와줘…라는 들리지 않는 외침.

나는 아큐의 슬픈 듯한 표정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라고 프랑스 문호 로맹롤랑은 말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침묵하는 민족의 혼을 눈뜨게 하는 ‘각성의 징’”이라는 말씀과

방면장 회의에서 5.15지도를 내정간섭이라고 협박하는데도 침묵하며 외면했던 방면 간부들과 침묵이라는 두 글자가 겹쳐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머지 않아 인과로 다가올 운명 앞에 

“도와줘…”라며 신음하게 될 것입니다. 

 

● 맺음 말

 

지금까지 <아큐정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세상사를 자의적(恣意的)으로 해석하며 자신이 아닌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아큐의 삶과 5.15지도를 외면하는 부지역장의 문자 메시지를 보며,

혁명으로 정치가 바뀌고 제도가 바뀌어도 

아큐의 슬픔부지역장의 우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로 바뀌어야 하는 것은 '국가'보다, '제도'보다 먼저 '인간'이다아큐와 같은 인간 자신이 자각하지 않으면 진실한 혁명이라고 말할 수 없다.

사회를 바꾸고 싶으면 먼저 자기 자신을 바꿔라!

그리고 자기 자신이 강해져라현명해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정치의 간판을 바꾸고 불교회의 이사장을 바꿔도오히려 지배의 도구로 쓰일 뿐입니다그러므로 먼저 인간의 정신을 변혁해야 합니다.

정신의 변혁은 어서정신사제정신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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