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 안기부 납치사건과 한국SGI 박 전이사장
구원원초/ 게시글 “와다 SGI이사장 뭘 잘못했나?” 잘 보았습니다. 좀 더 알고 싶어,게시글, “(210) 안찬선/ 안기부납치사건의 양심선언 전문”도 보았습니다. < http://cafe.daum.net/dkzbaudgh/dRaK/2 >
꼬장거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읽다보니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하오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기부납치사건>의 가해자는 당시 총장이던 박재일이었고, 피해자는 박덕현 전 이사장님입니다. 이 사건은 확실히 박덕현 전이사장님을 몰아내기 위한 음모이지요. 옛날 같으면 삼족 아니 구족까지 멸족 당해야 할 모반입니다.
그런데 박덕현 이사장은 멸족이 아니라 그를 비호하며 이사장 자리까지 물려줬군요. 광선유포라면 목숨까지도 불사한다던 박덕현 전 이사장님인데 왜 이런 괴이한 짓을 했는지 나의 지혜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박덕현 전 이사장을 믿었습니다. 언젠가 백마타고 95사태를 평정하기 위해 나타나 주리라고…… 그만큼 내 가슴에 그에 대한 신뢰가 쌓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 날라가 버렸습니다.
민초님의 “누가 무엇라 해도 어서근본 선생님지도 근본이여야 합니다.”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도 어서와 선생님 지도말씀에 눈을 떠야 할 때가 된 것 같군요. |
“日蓮이 불법(佛法)을 시험하건대, 도리(道理)와 증문(證文)보다 더한 것은 없고, 또 도리 증문보다도 현증(現證) 이상은 없느니라”(어서 1468쪽)
<안기부납치조작사건>은 박재일의 엄연한 모반의 현증입니다. 또한 이를 도와준 박덕현은 여동죄, 공범죄입니다.
“예(例)컨대 대장엄불(大莊嚴佛)의 말(末)의 사비구(四比丘)가 육백만억나유타의 사람을 모두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한 것,”(어서 587쪽)
이들은 한국의 200만 회원들을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했습니다.
이는 어서의 말씀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원인은 박덕현씨 본인이나 측근이었던 경리부장 등 누군가가 양심선언을 해야 알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분들 중에 이 문제의 원인에 대해
아시는 분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덕현이 박재일의 모반을 비호하며 이사장 자리까지 갖다 받친 이유는?
선생님 지도를 통해 우리는 악을 간파하는 기준을 배웠습니다. 자신이나 상대의 행동이 광선유포를 위한 행동인지, 이기주의적인 행동인지가 기준입니다.
“나는 모반(謀叛)을 일으키지 않아도, 모반하는 자를 알면서 국주(國主)에게 말씀드리지 않으면 여동죄(與同罪)는 그 모반한 자와 같다”(어서 1077쪽)
모반자는 <안기부납치사건>을 음모한 박재일입니다.
이 때 묘법의 이검으로 악을 가책하고 규탄하여 제압했어야 했습니다.
한국의 국민들은 촛불시위로 수백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7시간 의혹을 규명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사장 박덕현은 황금같이 중요한 이 때 어디서 무엇을 했을까요?
박재일을 추방 시키기는커녕 그를 비호하며 도왔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불교회 200만 회원들도 침묵했습니다. 참성을 처음 경험했기 때문일까요?
어떻든 박덕현은 왜 모반의 박재일을 비호했는지 그 원인을 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이즈미 지도장이라는 권력에 아부하기 위해?
(2) 충돌하면 다칠라, 이즈미 지도장에게 공을 넘겨 책임전가?
(3) 박재일에게 자신의 약점을 잡혔기 때문에 박재일을 도와야 했다?
이 외에 다른 원인이 있다고 생각나시는 분은 말씀해 주세요.
● 박재일의 역모를 비호한 원인은 뭘까요?
원인 (1)은 권력 숭배입니다. 어서 근본이 아니니 방법입니다.
원인 (2)는 사리사욕을 위한 기회주의입니다.
원인 (3)은 불법이용, 조직이용의 참성의 모습입니다.
원인 (1) (2) (3)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덕현의 행동에는 광선유포의 마음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보신을 위한 이기주의에서 나온 술책뿐입니다.
당시의 상황을 게시글 <한국SGI, 폭풍의 95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박덕현씨는 측근들로부터 박재일을 가책해야 한다는 간효의 말을 여러차례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끝까지 박재일을 비호하며 오히려 싸우자는 측근들까지 설득했습니다.
박덕현 이사장은 “박재일은 사회와 결탁하여 어떠한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만약 지금 박재일과 대적하게 되면 이즈미 지도장이 곤란하게 되고, 선생님께도 누가 될 수 있다”“조금만 참고 있으면 선생님께서 모든 것을 밝혀 주실 것이다”
“우리가 이들과 싸우면 조직이 분열되고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분동하여 퇴전할 것인가, 우리가 만든 조직을 우리 손으로 깨지 말자”라는 궤변으로 주위 사람들의 입을 막았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자기 보신이 인간의 본 모습인가?
결국 강인한 신앙의 길에 의해 인간혁명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5.15지도의 실천은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일체중생을 구하는 싸움
“비유건대 대나무의 마디를 하나 쪼개면 나머지 마디도 또 쪼개지는 것과 같으니라”(어서 1046쪽) 중심자의 비리로 난공불락의 불교회는 저항 한번 못한 채,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법련, 2016년 11월, 100쪽의 내용입니다.
“10년, 20년의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작은 눈앞의 전진이 아닙니다.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일체중생을 구하고, 평화를 구축하는 싸움이 우리의 목표이고 사명입니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가슴에 전류가 흐른는 듯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5.15지도에서 선생님께서는 “SGI 회원국 가운데 오늘날까지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5.15지도의 실천은 10년 20년의 투쟁이 아니라는 것,
(2) 5.15지도의 실천은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일체중생을 구하는 싸움이라는 것,
(3) 5.15지도의 실천은 길 없는 길을 열어 가는 제자의 투쟁이라는 것입니다.
법련, 2016년 12월, 116쪽의 내용입니다.
<도다선생님은 회장 취임식에서 “광선유포는 무릎과 무릎을 맞댄 일대일 대화에서 시작한다”고 외치셨습니다.
‘일은 만의 어머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좋다. 눈앞의 한 사람에게 이렇게 위대한 불법을 말하지 않고서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광선유포의 확대는 이러한 역대 회장 선생님의 일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5.15지도의 실천도 이런 마음이어야 합니다.
눈앞의 한 사람에게 5.15지도를 말하지 않고서 어찌 가만이 있을 수 있는가……
● 맺음 말
지금까지 <안기부납치사건> 당시 박재일의 역모를 도왔던 박덕현 전 이사장의 행동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말법만년 진미래제에 걸쳐 교훈으로 해야 할 사건입니다.
법련, 2016년 12월, 96쪽의 내용입니다.
<석존의 제자 중 아난이라는 제자가 있습니다. 어느날, 아난이 석존에게 질문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보았는데 우리에게 좋은 벗이 있어 좋은 벗과 함께 나아가는 것은 이미 불도의 반을 성취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이 올바른 것입니까?”
석존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난이여, 그 생각은 올바르지 않다. 좋은 벗이 있고, 좋은 벗과 함께 나아가는 것은 불도의 반이 아니라 불도의 전부다”
동지와 함께 나아가고, 함께 고생하는 것은 불도의 반이 아니라 전부입니다>
5.15지도를 위해 투쟁하는 여러 분들이야말로 좋은 벗입니다.
여러 분들과 함께 불법의 원적인 참성증상만을 가책하고 규탄하는 것 자체가 불도의 전부라는 말씀입니다.
여러 분들이야말로 한국 불교회의 자랑이고 200만 회원의 선구입니다.
법련, 2016년 12월, 79쪽의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니치렌의 제자단나가 되는 사람들은 숙연이 깊다고 생각해 니치렌과 같이 법화경을 넓혀야 한다. (말법악세에) 사람들이 법화경 행자라 부르는 것은 이미 (세간의 기준에서 말하면)불운한 일이고 (난을)피하기 어려운 몸이다”(어서 903쪽)
악구매리 속에서 투쟁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숙연 깊은 대성인님의 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