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95년
박대통령과 한국SGI이사장
박근혜대통령과 한국SGI이사장, 목차
01) 박대통령이 과거 정부를 강하게 비판, 김인수 한국SGI이사장도 진상규명에 나서야?
01) 박근혜대통령이 과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불법이 세법을 리드해야 하는데, 김인수 한국SGI이사장도, 진짜 광선유포를 위한다면, 집행부 정화를 위해 하루속히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내용은 박근혜대통령에 관한 기사입니다.
박 대통령은 원전 가짜 부품 비리와 관련해 "원전비리는 오래 전부터 누적된 것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국가의 기강을 흐트린 사람들에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오는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 시효가 다가옴에 따라 이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각 된데 대해선 "전직 대통령 추징금 문제도 과거 10년 이상 쌓여온 일인데 역대 정부가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이제서야 새 정부가 의지를 갖고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kissbreak@naver.com |
저도 기사를 읽었습니다.
특히 전직 대통령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새 정부가 의지를 갖고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한 건 해당 사안들을 단호히 처리하면서 역대 정부와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박 대통령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누적된 원전비리"는 학회의 입장에서 보면, ‘창가타임스’ “20통의 방법 가책문”에서도 밝혔듯이 박덕현씨 때부터 누적된 건설업자들과 은행리베이트에 관한 비리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 추징금문제"는, 박덕현, 박재일, 여상락 등 전직 이사장들이 저지른 부정부패에 해당합니다.
● 수감당시 전두환, 이사장이 된 김인수, 뻔뻔한 것이 닮은 꼴
▲ 수감 당시의 전두환 전대통령
박근혜대통령은 청순하고 결백한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민중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민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열과 의지가 보입니다.
그러나 김인수 한국 SGI이사장에게는 “광선유포를 위한 불퇴전의 투쟁을 완수하겠다는 서원”이 없습니다.
그는 “집행부와 국제부의 대죄”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국제부의 권력악으로부터, 스승을 협박하고, 회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조직을 파괴한 공을 인정받아 권력을 대물림 받은 인물입니다.
지난 10년간 그의 행적을 보면 너무나 배은망덕한 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는 일천제인입니다. 만약 일천제인이 아니라면,
당장 선생님을 협박한 대죄와, 내정간섭이라는 책략으로 인사권을 강탈하여 무고한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탄압하고, 조직을 분열시킨 대죄를 사죄하면 됩니다.
오른쪽의 심의안건은, 당시 집행부에서 구로시위에 참여한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매도해 제명처분하기 직전에 집행부와 시위대가 심의한 내용입니다.
안건 내용을 아무리 살펴봐도, 집행부가 시위에 참석한 회원들을 "SGI반대파"로 매도하여 제명처분할 근거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하여, 자신들의 권위에 저항하는 수천 수만의 동지들을 "SGI반대파"로 매도해야 한다는 이유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마음에 일단 권력과 재력이라는 달콤한 맛을 보면, 이미 그 마력에서 벗어나기란 어렵다”(희망의 내일로 488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권력의 단 맛을 알고 있는 그는, 신심을 포기할 망정 권력을 포기할 용기는 없을 것입니다.
95사태가 일어나고 18년째입니다. 짧지 않은 세월이지만, 박덕현, 박재일, 여상락 등 전직 이사장들의 행적을 보면, “권력과 재력이라는 달콤한 맛”을 본 인간에게 순수한 신심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로지 이들에게는 가책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내세에 반드시 타지옥이 정해진 일천제인(一闡提人)은 금생에 중죄를 범해도 현벌이 나타나지 않는다”(개목초 강의, 하, 64쪽)
그러나 “일천제인이 현벌이 없다고 하지만 마음속은 불성을 믿지 못하는 근본적인 불안에 시달립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행부 정화를 위해 하루속히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질문하셨습니다. 불법은 상대적입니다. 인과의 이법입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내가 바뀌지 않고 상대가 달라지기만을 기다린다면 이는 추법입니다.
“심지관경에 가로되 ‘과거의 인을 알고자 하면 그 현재의 과를 보라, 미래의 과를 알고자 하면 그 현재의 인을 보라’ 등 운운”(어서 231쪽) 니치렌 불법은 자신이 바뀌기 위한 신앙입니다.
“인생에 일어난 일은 반드시 의미가 있다. 또 의미를 찾아 내고 발견하는 것, 그것이 불법자가 사는 자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애도 창조의 원천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불법자가 살아가는 자세입니다.
● ‘95사태’는 우리를 부처로 만들어 주기 위한 금산의 멧돼지
‘95사태’라는 삼장사마는 우리가 미워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대성인께서는 “거듭거듭 제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에 기쁘다고 생각하실 지어다”(어서 1512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뻐해야 할 대상입니다.
‘95사태’는 애물덩어리가 아닙니다. “멧돼지가 금산을 비비고”(어서 500쪽) 우리를 부처로 만들어 주기 위한 금산의 멧돼지입니다. 95사태는 우리가 온 몸으로 부딪쳐 자신을 단련하고 숙명전환 해야 할 선지식입니다.
95사태가 해결되면, 다른 숙명의 산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 됩니다.
선생님은 “인간으로서의 석가모니가 잊혀질 때는,
‘어떻게 하면 가장 훌륭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가 라는 가르침을 중단시킨 것'이 됩니다.
사제불이의 길이 사라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불법은 쇠퇴하고, 권위주의가 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제정신의 반대는 권위주의입니다. 불법의 적은 권위주의입니다.
인간주의의 반대는 인권탄압입니다. 신심의 적은 회원멸시입니다. 악을 정확히 간파해야 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95사태가 해결된다 해도, 권위 앞에 비굴해 지려는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95사태는 자신의 성불과 무관하게 됩니다.
95사태와 투쟁하면서, 자신이 얼만큼 용감해 졌는지, 자신이 권위와 어떻게 싸웠는지, 자기 중심적인 마음은 어떻게 단련 되었는지,
그것만이 자신의 생명을 육근청정의 복덕으로 빛나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은 '95사태와 나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무신경적인 자세로 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타인의 고통을 구경거리로 생각하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식의 방관적인 자세라면,
자신에게 95사태는 악지식일 뿐입니다.
● 모든 것이 정법에 비춘 자신의 행동으로 결정
다음은 법련 2012년 11월호 32-33쪽의 내용입니다.
대성인께서는 “사람들이 비방하겠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법사들이니라”(어서 1510쪽)- 사람들이 비방하겠지만 우리 니치렌 일문은 그들을 문제시하지 않는 법사들이다.
선생님께서는 “세간에서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이 정법에 비춘 자신의 행동으로 결정됩니다. 청년시절에는 아무래도 주위 평가에 신경을 쓰기 쉽지만, 자기가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께서는 “천하제일의 벽인 이지만 다만 경문에만은 부합하고 있는 듯하므로, 대난이 일어나니 부모가 환생하심 보다도, 미운 자가 사고를 만난 것보다도, 기쁜 일이외다”(어서1538쪽)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디까지나 여설수행- 부처가 설한 경문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어떤가 입니다.
대성인은 경문을 신독(身讀)하고 대난을 당하는 것을 “기쁜 일이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경문신독의 기쁨이란, 부처가 바라는 만인성불을 이 현실세계에서 실현하는 투쟁을 하며 사는 기쁨입니다..
“부처와 같이”, 다시 말해 부처의 사자(使者)로서 부처와 똑 같은 싸움을 하는 기쁨을 말합니다. 한 인간으로서 최고의 불법을 행하고, 자기와 연을 맺은 사람이 지닌 부처의 생명을 여는 것 이외에 더한 인생의 기쁨은 없지 않을까요? (법련 2012년 11월호 32쪽)
니치렌 불법은, 대난의 인(因)을 자기 속에서 찾는 사고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숙명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데는 반드시 필요한 사고방식입니다.
흙탕물 속에 연화꽃이 피듯, 집행부와 국제부라는 흙탕물 속에서 부처의 사자로서 투쟁할 때 숙명전환과 인간혁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경문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물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