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체동심 단결 중점 어서
마쓰노전 답서
(4) 이체동심 단결 중점어서
【1】(2000년 7월16일에 주신 어서)
「신심이 있는 제인(諸人)은 한 자리에 모여서 청문(聽聞)하시라.」 (데라도마리 어서,951쪽)
<통해>
광선유포란 대원의 신심이 있는 사람은 한 자리에 모여서 이 문의 법의(어서의 마음)를 청문하시라
(1987년 12월)
日蓮 대성인이 재세(在世)하신 당시에는 신심의 커다란 조직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신도(信徒)의 수도 한정되어 있고, 본격적인 의미로서의 ‘조직’은 필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성인은 오늘날의 조직의 본연(本然)의 자세나 의의(意義) 등을 밝히는 그러한 글월을 도처에서 기술(記述)하시고 있다.
예를 든다면 「데라도마리어서」에는 38/ 「신심이 있는 제인(諸人)은 한 자리에 모여서 청문(聽聞)하시라」(어서 951쪽)는 유명한 일절이 있다. 묘법을 믿고 광선유포에 대한 ‘뜻’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서 법의(法義)를 청문(聽聞)하시라는 말씀이시다.
38/ 광포에 대한 고귀한 ‘뜻’도 좀처럼 혼자서 견지(堅持)해 간다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모두가 모여서 불법을 연찬 하고, 서로 격려한다는 것이 중요해진다. 오늘도 이렇게 묘법유포를 목표로 하는 사명 있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 신심의 결의를 함께 굳히고 있다. 대성인이 말씀하신 대로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확신해 마지않는다.
【2】
「나의 편 사람들은 소소(少少)한 일이라면 보지도 듣지도 않은 듯 하시라.」 (시조깅고 전답서,1169쪽)
<통해>】
동지인 나의 편 사람들은 약간 잘못이 있다 해도 보지도 듣지도 않은 듯 하시라
(전국총현장회의 2000년 7월 19일)
♧ 사이 좋게, 상냥하게
동지에게는 상냥하게, 적에게는 엄하게, 그런 지도자이기를 바란다.
「내 편의 사람들에게는 소소한 일이 있어도 본척도, 들은 척도 하지 말라」(어서 1169쪽, 통해)
이 너그러운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38/ 불평보다는 희망을 주는 지도를 부탁하고 싶다. 이체동심이 아니면 공덕도 나오지 않는다. 극악한 헤이노사에몬노조 조차도 선지식이라고 말씀하신 대성인의 마음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하물며 동지는 어디까지나 소중히 대해야 한다.
(SGI 춘계연수 1997년 4월)
니치칸 상인은 “지용의 보살의 홍교에는 그야말로 원질이 많다. 그리고 38/ 그 원질의 사람이란 이는 악귀입기신(악귀가 그 몸에 들어감)의 대승(大僧)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어쨌든 SGI는 최고로 사이좋은 단결이기 바란다. 38/ 특히 리더인 여러분은 절대로 감정적으로 되어 질책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리고 싶다. 인내 강하게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잘 격려해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대성인은 「꿈에서라도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을 서로 헐뜯어서는 안 될 것이다」(어서 1382쪽), 또 「 나의 편 사람들은 소소(少少)한 일이라면 보지도 듣지도 않은 듯 하시라. (사이좋게 해 가시오)」(어서 1169쪽)라고 말씀하셨다.
동지는 모두 나의 권속이다. 그 38/ 권속을 지키면 전부가 제천선신이 되어 세세생생 자신을 지키는 작용을 해 준다. 이것이 불법의 위대한 법리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벗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찬탄하는 사람은 자신도 존경받고 찬탄 받는다. 벗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것이다.
【3】
「39/ 항상 화목하시라. 귀하는 성급한 사람이라서 아마도 받아들이시지 않으리라. 만약 그렇다면, 日蓮의 기원도 힘이 미치기 어렵도다.」 (스슌천황어서,1172쪽)
【통해】
항상 사이좋게 해 나가라. 시조깅고 당신은 성급한 성격이기에 내가 이렇게 충고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日蓮의 기원도 힘이 미치기 어려운 것이다.
《강의록 중에서》
대성인께서 애제자(愛弟子)를 생각 하는 자비는 무한하며, 그 행복을 기원하는 힘은 절대적이다. 그러나 그것을 받는 제자가 진실로 대성인을 믿고 동시에 대성인의 가르침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대성인의 자애도 기원의 힘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른바 대성인의 자애는 ‘불력’이며 그 기원의 힘은 ‘법력’이다.
38/ 제자가 대성인을 믿는 힘은 ‘신력’이며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것은 ‘행력’이다. 불력, 법력이라고 해도 신력, 행력에 의하며 그것에 응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신력, 행력이 무한대이면 무한대의 불력, 법력이 나타난다.
따라서 39/ 내재된 불력, 법력은 절대적이지만 그것이 얼마만큼 나타날 것인지는 신력, 행력에 의하는 것이며 상대적인 것이다. 부처의 힘, 39/ 불법의 힘이 절대적이라고 하는 것도 이 관계를 잘 알고 이해해야만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불력, 법력이 스스로 나타나 작용하는 일은 없다. 그래서는 ‘인간부재’이며 전지전능한 신의 자의적인 힘의 발현을 설하는 일신교적인 종교의 특질이다. 불교는 인간에 초점을 둔 ‘인간주체’의 종교로 이들 일신교적인 종교들과는 전혀 다르다.
【4】
「형제의 사이가 불화해지지 마실지어다. 불화해지지 마실지어다.」(효자어서, 1100쪽)
<통해>
39/ 당신들 형제의 사이가 결코 나빠져서는 안 된다. 결코 나빠져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