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하세가와 부회장/<55>하세가와· 장성택과 95사태

(55) 하세가와 부회장/ 장성택의 실각, 인생에는 희망의 철학이 필요

myungho 2013. 12. 9. 07:23

 

한국이 하나 되는데

 

북한 장성택의 실각/ 인생에는 희망의 철학이 필요,

나는 한국이 하나로 되는데 이런 활동을 했다고 선생님께

보고할 수 있는 신심을-

 

 

 

 

 

● 여시아문께서 보내주신 댓글입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 가능성이 높으며,

증거로 측근인 리용하, 장수길이 형식적 재판절차를 거쳐,

제한된 인원을 모아 놓고 공개 처형된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의 공개처형 사유가 외화횡령 등, 금전 문제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13.12.07> 출처: youtube

 

일련에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장성택 측근, 망명시도? 공포정치 대규모 공개처형기사를 보며,

김정은과 싸워보지도 못하고 힘없이 무너진 장성택의 우유부단한 모습에서,

안기부납치조작사건 등, 박재일과 싸워보지도 못한 체 무너진 박덕현 前 이사장의 우유부단했던 지도력이 이중으로 겹쳐 생각납니다.

 

이케다 다이사쿠, 수필, “사제의 빛” 257쪽에 나오는 나폴레옹의 이야기입니다.

격전을 거듭한 나폴레옹은 항상 안팎의 반대세력과 공방전을 벌였다. 그의 황제 재위 시절, 내란을 선동하고 있는 어느 세력의 움직임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윽고 증거인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그는 나라를 책임질 위치에 있으면서도, 보고도 못 본 척하며, 선동을 저지하거나, 고발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폴레옹은 사건이 발각된 후에 이 젊은 의원을 소환해 “당신의 잘못은 매우 크다”고 질책했다.

 

악이 자라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입다물고 있는 ‘사자신중의 충’을 결코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나폴레옹은 그에게 질타했다. “나가라, 두 번 다시 이곳에 나타나지 마라!

그가 사라진 다음 서기에게 말했다. “배신자라고 써라, 알겠나?

  

장성택과 박,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침묵입니다. 침묵은 약육강식의 축생계입니다. 측근들이 숙청되어 모조리 처형될 줄 알면서도 왜 침묵했을까요?

그것은 겁쟁이와 보신의 생명입니다.

 

정의도, 동지애도, 민중을 사랑한는 마음도 없습니다. 순박한 척, 똑똑한 척은 다 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보신만을 위해 모든 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천제입니다.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노라”(어서 1224) 싸움은 그치지 않느니라”(어서 50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혁연대의 투쟁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1995년 박덕현과 박재일의 권력 싸움에서 미끼로

사용됐던 것도 역시 건설업자와 은행직원 그리고 학회 집행부 직원간의

금전문제였다고 합니다.

 

오만이 극치에 달한 박재일씨는 박덕현씨에게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당신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을 것이고,

코가 낀 박덕현씨는 박재일이 시키는 대로 자신의 측근들을 하나하나

목 짤라 냈습니다.

 

마치 김정은이가 형식적 재판 절차를 거쳐,

제한된 인원을 모아 놓고 공개처형”한 것과 똑같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이 하루속히 진상규명에서 밝혀져야 할 사건들입니다.  

 

일련의 사태를 볼 때, 지도자의 가장 으뜸이 되는 조건으로는,

황금을 돌같이 알라권력에 오만하지 말라’ ‘침묵하는 겁쟁이가 되지 말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능과 지혜가 있다 해도, 자신의 측근도 지키지 못하고, 보신에 급급한 우유부단한 지도자를 만난다면, 모두 지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제직결을 위한 개혁연대의 투쟁은 학회의 희망이며 긍지라고 생각합니다.

 

부처의 생명은 어떤 생명인지 알고 싶습니다.

 

 

● 원망하는데에 마음을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가

 

보내 주신 글 잘 받았습니다.

저를 비롯해 불교회에서 무차별적이고 불명예스럽게 퇴출당한 수많은 사람들이 귀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하루속히 진상규명에서 밝혀져야 할 내용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런 의미에서 인생에는 희망의 철학이 필요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톨스토이는 <인생의 길>에서 사람이 진실한 신앙을 아는 것은 어두운 방에 불을 밝히는 것과 같다. 모든 것이 환해지고 명랑해 진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절망의 늪에서 의연하게 얼굴을 들고, 몸을 일으켜 세워 행복으로 가는 길로 인도하는 힘이 신앙입니다. 아래 내용은 원폭피해자인 한 여성이, 니치렌 불법의 신앙으로 소생한 신 인간혁명’ 19권에 나오는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1993년 여름 히로시마를 방문한 인도의 간디 기념관 관장 라다 크리슈난 박사가 원폭피해자인 가네코 마스코에게 물었습니다.

원자폭탄을 투하한 미국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원망하는 데에 마음을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지…… 인생은 무엇에 목숨을 바치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나라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려고 합니다

 

증오를 극복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거는 가네코의 말에 박사는 소리 높여 감탄을 표현했습니다. 원더풀” “저 여성의 마음속에 불멸의 힘이 있다. 저 여성의 마음이 사는 곳에 세계의 희망이 있다

 

거기에는 숙명을 사명으로 바꾼 인간 소생의 광채가 있습니다.

 

“그를 위해 악을 제거함은 즉 이는 그의 어버이니라”(어서 139)의 글월과 같이 ‘자비’에 근본 원점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사명은 그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 내가 태어났기에 이 딸이 있는 게 아니다. 딸을 지키기 위해 내가 태어난 거다.

 

이 번에도 원폭소두증으로 태어난 딸을 가진 장년부의 이야기입니다. 원폭소두증은 방사선의 영향으로 머리가 작게 태어나 발육부전을 일으키는 장애입니다. 

 

이 전에 그는 이 아이에게는 아무 죄가 없어! 원자폭탄은 우리를 어디까지 괴롭히려는 건가……’ ‘이 아이는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니치렌 불법을 신앙하면서, 그는 자신의 딸이 우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일념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훗날 그는 발간 된 반전 출판에 내가 태어났기에 이 딸이 있는 게 아니다. 딸을 지키기 위해 내가 태어난 거다, 딸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부여 받은 천사이다라고 썼습니다.  

 

니치렌 불법은 자신의 딸이 자신을 성불로 인도해 주기 위해, 이런 모습으로 태어난 천사(선지식)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개혁연대의 입장에서 보면, 악귀입기신한 집행부를 구제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명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또한 SGI반대파라는 누명을 쓰고 제명 당해 번뇌하는 회원님들을 지키고야 말겠다는 긍지에 불타는 사제정신에 사는 길입니다.  

 

타인을 위해 산다는 점에 진정한 삶의 보람이 있습니다.

 

● 숙업도 말법에 출현해 광선유포하려고 스스로 원해서 짊어진 것

 

숙명전환이라고 해도 그것은 먼저 자신의 일념을 전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념의 전환이란 광선유포의 사명을 자각하고 광선유포에 살겠다고 정하는 일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숙업도 말법에 출현해 광선유포하려고 스스로 원해서 짊어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를 보든 경제고나 병고 등 괴로움만 눈에 띄고 지용보살로는 보이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광선유포의 사명을 자각하고 그 싸움을 일으킬 때,

 

자기 마음속에 지용보살의 생명이, 부처의 생명이 엄연히 용현합니다.

불행이나 고뇌에 패배하는 부처는 없습니다. 고뇌는 반드시 환희로 바뀌고, 경애는 크게 열려 인간혁명이 이뤄지고 거기에 숙명전환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불법의 극의(極意)라고 할 중대한 말씀입니다.

 

지용의 사명에 갖춰진 상락아정의 생명

 

니치렌 대성인은 어의구전에, 사보살(四菩薩)이 부처의 생명에 갖춰진 사덕(四德)상락아정(常樂我淨)에 연결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삼세상주(三世常住)를 자각한 무변행보살의 경애,

두려움 없이 몸을 본존님께 맡긴 안심입명(安心立命)의 안립행보살의 경애,

자신이 부처임을 자각해 어떠한 일에도 분동되지 않는 신념의 상행보살의 경애,

감사와 감동이 깃든 인간성 풍부한 청정한 생명의 정행보살의 경애입니다. 

 

지용의 보살에는 이러한 상락아정의 경애가 갖춰 있으며 이는 용기를 갖고 대중의 선두에 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법화경의 회좌에서 말법의 광선유포를 부촉 받은 이가 지용보살입니다. 그리고 그 상수의 모습을 나타낸 분이 어본불 니치렌 대성인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광선유포의 사명에 살 때, 지용보살인 그 본래의 생명이 나타나 경애혁, 인간혁명, 숙명전환이 이뤄집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범부의 모습으로 자신을 빛내고, 병고나 경제고, 인간관계의 괴로움 등 자신이 안고 있는 모든 고뇌를 극복해 정법의 공력을 실제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 실증을 나타내기 위한 숙업이기도 합니다.

 

● 부처의 생명은 어떤 생명인지 알고 싶습니다.

 

대성인은 깅고에게 어떤 엄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조금도 아첨하지 말고 행동할 지어다”(어서 116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의의 신념으로 살아가는 인생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드높은 긍지로 일관해야 합니다. 겁쟁이가 되어 비굴해 지면 악을 증장시키고, 마가 파고 들 틈을 주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동지를 지킬 수 없습니다. 스승을 깎아 내리고 맙니다.

 

이상으로 원폭피해자가 불법으로 소생한 체험과, 부처의 상락아정의 경애, 그리고 아첨하지 말고 행동할 지어다의 어성훈을 통해 부처의 경애와 사명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내가 태어났기에 이 딸이 있는 게 아니다. 딸을 지키기 위해 내가 태어난 거다, 딸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부여 받은 천사이다라는 원폭피해자의 글이 생명 깊이 메아리가 되어 혼을 뒤흔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