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하나 되는데 ⑭
불도수행의 무대는 현실사회/ 악을 꿰뚫는 묘법의 지혜
나는 한국이 하나로 되는데 이런 활동을 했다고 선생님께
보고할 수 있는 신심을-
● 수리반특/ 대성인께서는 “진실의 길은 사법(事法)입니다.”(어서 1597쪽) “지자(智者)란 세간의 법 이외에 불법을 행하지 않는다”(어서 1466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도수행의 무대는 현실사회입니다.
① 드라마 ‘마의(馬醫)’와 ② ‘나는 단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한 나치 전범 ‘라슬로 차타리’ ③ 전두환 전대통령 추징금 등, 현실 사회의 사건과 비교하여 악의 본질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95사태를 읽고 ④ 장성택과 95사태를 비교하니 마성의 정체를 금방 꿰뚫어 볼 수 있었습니다.
측근들이 숙청되어 모조리 처형될 줄 알면서도 왜 침묵했을까요? 그것은 겁쟁이와 보신의 생명입니다.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노라”(어서 1224쪽) “싸움은 그치지 않느니라”(어서 502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혁연대의 투쟁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혼란스러웠는데, 어서와 선생님 지도말씀을 근본으로 악의 본질을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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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을 꿰뚫은 묘법의 지혜
선생님께서는 “진실을 간파하지 못하고 정사를 판단하지 못해, 서민이 적에 속아 넘어가게 하거나, 겁쟁이여서 서민의 적을 쓰러뜨리지 못하는 지성이라면 이는 가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5사태는 더 이상 숨기거나 외면할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창가타임스 20통의 방법 가책문”을 보고 ‘어떻게 불교신문에 이런 무서운 말을 할 수 있냐’고 놀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팔만사천의 번뇌로 인간의 자유를 꽁꽁 묶어 놓고 순종만을 강요하는 소승경이나, 현실에서 도피하여 산속에서 목탁이나 두드리는 것을 불교로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어서에는 “염불은 무간의 업이라 하고, 선종은 천마의 소위, 진언은 망국의 사법”(어서 957쪽)라고 있습니다. "무간의 업" "천마의 소위" "망국의 사법"이라는 어문과 비교해 보면 '창가타임스 20통의 방법 가책문'은 얼마나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 불도수행의 무대는 현실사회
지금도 ‘나치 전범’이나 ‘전두환 추징금’ 그리고 ‘북한의 장성택 실각’ 등의 사건과 비교하여 신심을 이야기하면, 색안경을 끼고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성인께서는 “하늘이 맑아지면 땅은 밝아지고, 법화를 아는 자는 세법을 깨닫느니라”(어서 254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묘법을 믿고 실천하게 되면, 일이나 생활 등 사회의 모든 면에서 마음껏 지혜를 발휘하여 활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불법의 힘입니다.
불법은 최고의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신을 위해 고락을 같이 했던 동지를 ‘SGI반대파’로 매도하여 무참하게 매장한
박재일, 여상락씨의 본질은, 타인의 불행 위에 자신의 행복을 구축하려는 이기적(利己的)인 제육천마왕의 작용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 걷지 못하는 병사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우유를 마시게
오키나와 전쟁체험의 증언에는,
“병원을 옮기기로 결정 났을 때, 걷지 못하는 환자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우유를 마시게 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무서운 고발입니다.
인간혁명에 이런 무서운 글이 있다니?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두 번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와 현지 신문도 크게 다루었습니다.”라는 내용을 읽으면, 이런 생각이 얼마나 나약한 생각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전쟁은 인류의 생존권뿐만 아니라 생명을 죽이는 마물입니다. 이를 전 세계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집행부의 인권탄압도 인류의 희망인 정법을 파괴하는 마물중에 마물, 악마 중에 악마입니다. 이를 전 세계의 회원들에게 알려가야 합니다.
선생님은 <인간혁명>을 쓰기 시작해 ‘전쟁만큼 잔혹한 것은 없다……’라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오키나와 청년들은 스승의 말씀을 실천하여 평화건설의 파도를 일으키기 위해 전쟁체험자를 찾아 다니며 잔혹한 악의 정체를 파헤치는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대성인께서는 “사람들의 방법을 알면서 신명을 아껴 말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모든 사람들의 원수가 된다”(어서 1460쪽) 그러므로 “감연히 말을 했노라”(어서 1460쪽)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에 하나, 천에 하나라도 니치렌의 의를 따르려고 생각한다면 부모를 향하여 단언하시라”(어서 1091쪽/ 법련 2013년 12월호 25쪽) 여기서 부모는 집행부에 해당합니다.
집행부를 향하여 단언(가책)하라는 말씀입니다.
"자, 총본부도 완성되었습니다. 신시대의 세계광포를 향한 사제불이의 투쟁을 위풍당당하게 춤추며 나아갑시다."(법련 위의 같은 호 15쪽)